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광주FC 구장, 휠체어 장애인 문전박대
4,944 45
2025.06.16 09:47
4,944 45
광주FC가 원정 응원을 위해 서울에서 온 휠체어 장애인의 입장을 거부, 돌려보낸 일이 벌어졌다. “휠체어석은 홈구역에만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장애인은 사전에 광주FC 구단 측과 소통을 통해 원정석 입장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현장에서 입장이 불허돼 경기를 관람하지 못한 채 빗속에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하루 종일 비가 쏟아지는 날씨 속에서 경기장을 한 바퀴 돌며 입장 방법을 알아봤지만, 끝내 관람하지 못한 채 되돌아가야 했다. 이는 단순한 안내 실수가 아닌 프로구단이 갖춰야 할 장애 감수성의 부재를 여실히 드러낸 사례라는 지적이다


 A 씨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8일 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광주월드컵경기장 휠체어석을 예매할 당시 휠체어석 구역에 대한 안내는 없지만 총 100석의 휠체어석이 있었다”며 “홈팀과 원정팀이 구분되기 때문에 안내는 추후에 받으려고 선결제했고, 이후 구단에 문의한 결과 ‘휠체어석은 전 구역에 마련돼 있고 엘리베이터가 본부석에 있기 때문에 경기 당일 그쪽으로 오면 직원이 안내해 줄 것이다’는 답변을 들어서 서울에서 광주까지 경기를 응원하러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가 열린 13일 당일 매표소에서 티켓을 발권한 후 안내받은 대로 본부석(VIP석) 방향으로 이동하던 A 씨는 보안 직원으로부터 “원정석은 북측에 있다”는 말을 듣고 이동했다. 하지만 북측 입구는 엘리베이터 위치가 불분명했고, 도움을 요청할 직원도 없었다. 결국 다시 본부석 근처로 되돌아와 문의한 결과, 휠체어석은 홈구역(W석)에만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전달받았다. 원정 용품을 착용하고 있던 A 씨에게 직원은 “홈구역이라 원정 용품은 가지고 갈 수 없다. 환복해야 입장 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환복할 옷이 없던 A 씨는 비를 맞으며 경기장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http://www.gjdream.com/news/articleView.html?idxno=658351

목록 스크랩 (0)
댓글 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05 12.26 18,0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6,3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8,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4,3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980 이슈 게자리 근황...twt 6 09:32 346
2944979 기사/뉴스 소녀시대 효연, 프랑스서 ‘요년’으로 불린 이유 “발음 어려워”(전현무계획3) 3 09:28 590
2944978 기사/뉴스 프로미스나인, '하얀 그리움'으로 '뮤직뱅크' 1위 트로피 09:26 248
2944977 기사/뉴스 '대상' 전현무 "박보검이 축하문자 보내" 연예대상 후일담 ('사당귀') 09:24 285
2944976 유머 쇼츠 넘기면서 보다가 잠 확 깬 영상 4 09:24 691
2944975 유머 과거에도 똑같았던 큰아빠 재질 임성근 셰프 (feat. 허세작렬) 09:22 744
2944974 기사/뉴스 [종합] 기안84, 母 생신에 현금다발 플렉스…“ATM기 털어온 것 같아” (‘나혼산’) 09:21 572
2944973 유머 스테이플러 심으로 장난감 자동차 만들기 9 09:20 770
2944972 이슈 음악 18년하다가 회사에 첫 취업한 40대 초반의 첫 사회생활 일기.jpg 15 09:19 3,053
2944971 기사/뉴스 함께 탈북한 남동생 살해 혐의 50대 여성 구속영장 신청 8 09:18 1,554
2944970 유머 엔믹스 해원의 에어팟 이름 3 09:18 1,089
2944969 정보 새송이버섯까스 2 09:15 735
2944968 기사/뉴스 [AI 이슈트렌드] 신민아·김우빈 결혼부터 전현무 링거 논란까지...연말 연예계 희비 교차 09:15 163
2944967 이슈 2018년 차은우, 임윤아, 최민호.gif 6 09:15 1,144
2944966 기사/뉴스 이주승 크리스마스 트리 카 만들었는데‥비주얼에 일동 침묵 폭소(나혼산) 09:14 1,439
2944965 이슈 니 아빠 안 와. 그러니까 추운데 그러고 있지 말고 집에 들어가. 지금 영하 12도야 22 09:13 4,036
2944964 정보 발암물질이 없는 생리대 15 09:12 2,332
2944963 기사/뉴스 전현무, 이주승의 '아날로그' 키워드 편승? "집에 기계 많으면서" 2 09:11 785
2944962 기사/뉴스 동생 생긴 기안84 선한 마음씨, 입양 못 간 유기견 눈에 밟혀 홍보 자처(나혼산)[어제TV] 2 09:09 1,407
2944961 이슈 타샤니 경고 혼자 소화하는 15년차 직장인 19 08:59 2,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