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농구 X밥” 여자프로농구 선수한테 문자 욕설…합의로 처벌 피했다 [세상&]
6,804 4
2025.06.16 09:13
6,804 4

[헤럴드경제=안세연 기자] 여자 프로농구 선수의 경기력에 불만을 품고 욕설 메시지를 보낸 악플러가 합의를 통해 처벌을 피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 류봉근 부장 판사는 협박 등 혐의를 받은 A씨의 공소를 기각했다. 공소 기각이란 피고인을 처벌하지 않고 소송을 끝내는 절차다.

A씨는 2024년 1월 1일부터 29일까지 15차례에 걸쳐 피해자의 SNS를 통해 욕설을 보냈다. “농구 X밥”, “자살해야 되는 거 아니냐”, “똥폼에 표정봐라” ,”X도 X못하면서” 등 수위 높은 메시지였다. A씨는 피해자를 협박하기도 했다. “철몽둥이로 XX겠다”는 등의 내용이었다.

수사기관은 A씨를 협박·정보통신망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형법상 협박죄는 피해자에게 공포심을 일으킬 수 있는 해악을 고지했을 때 성립한다. 정보통신망법은 공포감을 유발하는 문자를 반복적으로 상대방에게 도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처벌 수위는 각각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다.

당초 검찰은 A씨를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란 정식 재판이 아닌 간이 절차로 서류를 통해서만 재판이 이뤄진다. 법원도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내렸지만 A씨가 “정식 재판을 받아보겠다”며 불복했다.

정식 재판이 열린 뒤 A씨는 피해자와 합의했다. 이로써 A씨는 처벌을 피했다. A씨의 혐의는 반의사불벌죄다. 법적으로 가해자가 피해자와 합의하면 처벌할 수 없다.

법원은 “피해자가 A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가 기재된 합의서를 법원에 제출했다”며 공소를 기각한 이유를 밝혔다.

현재 이 판결은 확정됐다.

 

 

 

https://naver.me/FnVFuYVl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29 12.05 65,4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48,7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5,0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4,0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3,2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5,6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3,5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108 이슈 로제 최애 LA 식 3 20:07 280
2927107 유머 아직 방에서 나오는 게 무서운 아기 토끼를 봐도 좋아.jpg 20:06 180
2927106 이슈 샤워할때 불끄고 샤워한다는 있지(ITZY) 유나 2 20:06 237
2927105 유머 최근에 간식 너무 많이 줬나・・・・・・ 2 20:05 316
2927104 유머 배고프지 않은데 뭔가 먹게 되는 애벌레.jpg 2 20:04 372
2927103 유머 한혜진이 박나래 남친에게 해줬던 말 18 20:04 2,370
2927102 이슈 프로게이머가 방송 중 정지 먹은 이유 6 20:03 558
2927101 유머 악당이 지나치게 불쌍해 보이는 게임 20:03 133
2927100 유머 그냥 토끼가 몸무게 재는 중인 귀여운 짤.jpg 6 20:02 543
2927099 기사/뉴스 [단독] 신정환, 8년 만에 탁재훈과 호흡…'노빠꾸 탁재훈'서 재회 4 20:01 275
2927098 유머 오른쪽 손은 절대!! 젖고 싶지 않은 호랑이ㅋㅋㅋㅋㅋㅋ 5 20:01 571
2927097 유머 이상혁 2025 베르사유 건축상 수상 11 20:01 1,063
2927096 기사/뉴스 서현진, 대본에 10원짜리 붙인 이유?.."10원어치만 해" 한석규 조언 되새기려고[살롱드립] 4 20:00 589
2927095 기사/뉴스 박나래 “오해 풀렸다” 입장문에…전 매니저 “소송하자더라” 163 19:59 8,393
2927094 유머 고양이와 크리스마스 트리들 19:59 139
2927093 유머 반짝이 드레스 아닌 반짝이 자켓 입은 쥐롤라 발톱 주인 19:58 268
2927092 기사/뉴스 [일문일답] 홍명보에게 외면받았던 '분데스 주전'..."시차 적응에 어려움 있었어, 반드시 개선할 것" 카스트로프의 다짐 1 19:57 80
2927091 기사/뉴스 [단독] "내 쿠팡 비번이 텔레그램에"‥커지는 불안 5 19:57 828
2927090 기사/뉴스 "죽을 고생해 합격했는데 백수라니"…"원흉은 AI?" 젊은 회계사들의 절규 13 19:57 771
2927089 이슈 사실상 조진웅의 배우인생을 끝냈다는 순간 6 19:53 4,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