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아들을 성폭행한 범인을 방송국 카메라 앞에서 저격한 아버지
9,428 32
2025.06.15 21:37
9,428 32
YUGgLe

게리 플라우쉬는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4자녀를 둔 한 가정의 아버지였다.


비록 문제의 사건이 일어난 당시에는 아내와 별거 중이었지만, 자식들을 향한 사랑은 한결같았다.


1983년, 게리는 당시 10살이었던 둘째 아들 조디를 태권도장에 보냈다. 아들이 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이었겠지만, 그 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상상할 수 없었을 것이다.





TaYPaE


태권도 강사였던 제프리 두셋은 아동성애자였다.


두셋은 다른 아이들을 보내고 조디에게만 보충 수업을 해주겠다며 1년 여에 걸쳐 천천히 교묘한 방식으로 접근했다. 두셋의 성추행은 갈수록 과감해졌지만 조디는 반항할 수 없었고 가족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평소에도 아버지 성질이 불같다는 걸 알고 있던 조디는 아버지에게 성추행 사실을 알리면 두셋을 죽이고 감옥에 가버릴까 걱정되어 말하지 못했다고 한다. 


1984년 2월, 두셋은 조디를 납치하여 LA의 모텔로 도망쳤다. 그 곳에서 두셋은 조디에게 여러 차례 성폭행을 저지른다.


1주일 후, 조디는 수신자 부담 전화로 집에 전화를 걸었고 경찰은 이 전화를 추적하여 조디가 감금된 위치를 알아냈다. 결국 10일 만에 조디는 집으로 돌아왔지만 이미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신체검사 결과 아들이 강간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 게리는 그때부터 오직 한 가지만 생각했다.  






zaCSwS


게리는 방송국에 근무하던 지인을 통해 두셋이 재판을 받기 위해 3월 16일에 바톤 루지 공항에 온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게리는 야구모자를 눌러쓰고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후 공항에서 대기했다. 오른쪽 다리에 찬 리볼버를 언제든 뽑아들 준비를 하고, 공중전화 앞에 서서 등을 돌리고 있었다.


두셋이 공항에 들어오는 모습을 찍기 위해 게이트 앞에는 취재진이 대기하던 상태였다. 방송국 카메라를 뒤로 한 채, 게리는 절친과 통화하며 두셋을 기다렸다.



"저기 온다." 


두셋을 발견한 게리가 수화기 건너편 친구에게 말했다.





 "곧 총소리가 들릴 거야."






PubQRM


전화를 내려놓은 게리는 리볼버를 뽑아들며 뒤를 돌아서 코앞에서 두셋의 머리를 저격했다.


경호하던 경찰들도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빠른 공격이었다. 정확히 한 발로 마무리에 성공한 게리는 바로 총을 내려놨고 경찰들에게 제압당했다.


아버지의 얼굴을 바로 알아본 경찰관은 안타까운 듯 소리쳤다.


 "왜 그랬어 게리! 왜 그랬어!"


이 충격적인 장면은 모두 WBRZ 방송국 카메라에 찍혔고 전국적으로 보도되었다. 






https://img.theqoo.net/clQshm
https://img.theqoo.net/mSyqPz

방송국 카메라에 잡힌 저격 장면 (총에 맞는 장면은 편집)





LQnPxq

게리는 2급 살인죄로 기소되었으나 양형 거래를 통해 우발적 살인죄를 인정했다.


살인 장면이 방송국 카메라에 찍힌 데다가, 아들을 성폭행한 범인에게 복수한 아버지라는 스토리 때문에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게리가 과연 어떤 판결을 받아야 하는가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재판 결과, 법원은 게리에게 집행유예 7년, 사회봉사 300시간을 선고했다.





판사는 "게리를 감옥에 보낸다고 해서 사회에 어떠한 이득도 되지 않으며,

 게리가 앞으로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라며 판결 사유를 밝혔다.







이 후 근황


wJwkDg

아버지 게리는 뇌졸중을 앓다가 2011년에 요양원으로 보내졌고,

2014년 10월 20일에 6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psjVfi
조디는 2019년에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한 자서전인 '왜그랬소 게리! 왜?'를 출판했다.

 또한 조디는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에서 자신과 같은 처지의 아이들을 도와주고 있고 

학대를 예방하는 교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334 02.03 19,7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8,2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81,3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30,3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91,4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0,0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1,4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1,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1860 유머 토스 대규모 채용이라더니 문과는 지원할 직무가 없네 18:04 53
2981859 이슈 [안소희] 요즘 챙기는 소희의 데일리 루틴 18:04 27
2981858 이슈 [신지] 빚만 10억.. 정말 망할뻔 했는데 신지 때문에 회생했습니다.. 18:04 268
2981857 정치 채널a 앵커 : 야 끊어 3 18:04 187
2981856 이슈 [엔믹스] 행복했던 겨울의 끝자락 ❄️ | 마리끌레르X오니츠카타이거 화보 촬영 비하인드 | Day MIXX 18:03 7
2981855 이슈 아이들 밥 차려주다 보면 하루가 다 가는 겨울방학 일상 | EP.44 김강우 18:03 58
2981854 이슈 김성규 6th Mini Album [OFF THE MAP] 𝐅𝐑𝐀𝐆𝐌𝐄𝐍𝐓 #𝟐 Release on ➫ 2026.03.02 6PM (KST) 1 18:03 32
2981853 이슈 여배우가 원탑 1롤 주인공으로 드라마 줄줄이 다 성공시키는 보기 드문 시기였다는 96~99년 김희선 2 18:02 137
2981852 이슈 온유 5TH EP [TOUGH LOVE] 2026.03.09 6PM (KST) 1 18:02 28
2981851 정치 조국 지지자가 이언주 의원으로 이런 합성을 함??? 4 18:02 161
2981850 이슈 [장성규] 연태고량주 마시러 중국 연태 당일치기행 18:02 55
2981849 이슈 류승완 감독 <휴민트> 씨네21 기자, 평론가들의 시사 첫 반응을 전합니다. 🎉 2 18:02 195
2981848 이슈 성시경의 만날텐데 l 박신양 🩵 첫 만남이었는데, 함께한 대화가 마음에 오래 남았어요 ✨ 1 18:01 53
2981847 이슈 베노피와 함께하는 한국어 발음 챌린지 | 브리저튼 시즌4 18:00 158
2981846 이슈 CHUNG HA 청하 | 'Save me' Title Poster 1 18:00 53
2981845 정치 [단독]“민주당 캠프 인사, 통일교에 ‘해외기반 만들고 싶다’ 연락” 6 17:59 231
2981844 이슈 (펌) 엡스타인 파일 관련 너무 공감되는 글이라 가져와봄 8 17:59 875
2981843 기사/뉴스 소득 절반 '빚 갚는데' 썼다…자영업 고위험 대출 1162조 1 17:59 96
2981842 기사/뉴스 中기업, CES서 한옥·한복 영상 노출 논란…서경덕 "의도 의심스러워" 15 17:57 553
2981841 이슈 만인의 첫사랑 비주얼을 가진 청춘밴드 보컬 17:56 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