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이명현 특검, 박정훈측에 ‘VIP격노설’부터 물었다
7,251 3
2025.06.15 15:26
7,251 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83169

 

이 특검, 지난 13일 박정훈 측 변호인과 면담
VIP 격노설 실체 등과 관련한 의견 물어봐
특검 수사 VIP 격노설 규명에 초점 맞출 듯

이른바 ‘채해병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할 이명현 특별검사가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 변호인을 만나 사건 쟁점 중 ‘VIP 격노설’ 실체에 대한 의견을 가장 먼저 물어본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특검 수사도 VIP 격노설 규명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5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 특검은 지난 13일 사건 기록 등을 아직 공유받지 않은 상태에서 김정민 변호사와 3시간여 면담했다. 그는 “VIP 격노설의 실체는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었다. 사건과 관련해 가장 먼저 꺼낸 질문이었다고 한다. VIP 격노설은 채해병 사건 핵심 쟁점인 만큼 특검 출범 전부터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 변호사는 이 특검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 격노가 있었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설명했다고 한다. 김 변호사는 VIP 격노설이 불거진 2023년 7월 31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과 임기훈 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 사이 통화기록이 남아있는 점, VIP 격노설을 부인하던 김 전 사령관이 지난해 6월 국회 청문회에서는 증언을 거부한 점 등을 거론하며 ‘VIP 격노설은 팩트’라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변호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사건을 상당 부분 수사했고 다수 증거가 확보된 상황이라는 점도 언급했다고 한다. 또 채해병 사건이 윤 전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를 촉발한 것은 아닌지 인과관계를 더 파헤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특검은 면담에서 김 변호사에게 특검보 자리도 제안했다. 김 변호사는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한 박 대령의 항명 사건 변호인을 맡고 있다. 김 변호사는 박 대령 항소심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부적절하다며 고사했다.

VIP 격노설은 윤 전 대통령이 2023년 7월 31일 오전 대통령실 회의에서 채해병 사건과 관련해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느냐’며 격노했다는 의혹이다. 공수처는 같은 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실 유선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은 기록을 확보했다. 이 전 장관은 전화 직후 김 전 사령관을 통해 해병대 수사단에 ‘경찰 이첩 보류’ 지시를 한 의혹을 받는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3월 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호주대사로 임명됐다. 당시 총선을 앞두고 법무부가 출국금지를 해제하고 이 전 장관이 호주로 출국해 비판 여론이 커졌다. 이 전 장관은 결국 호주대사에 임명된 지 25일 만에 자진사퇴했다. 이 전 장관은 그간 대통령 격노를 접한 적 없고, 이첩 보류는 정당한 지시였다는 취지로 의혹을 부인해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35 12.05 74,0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49,5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8,6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5,0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5,0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5,6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4,7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461 이슈 기장 한국적이고 익살스러운 히어로의 등장 3 01:51 332
2927460 이슈 MBTI 질문에 절대 넘어가지않는 박재범 2 01:46 212
2927459 이슈 [MLB] LA다저스, 우완투수 에드윈 디아즈와 계약 합의 1 01:43 284
2927458 이슈 한결같은포장존잘우유 13 01:41 1,012
2927457 유머 주작 0% 남동생 몰래 촬영하기 5 01:34 1,037
2927456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Mr.Children 'SUPERMARKET FANTASY' 01:29 35
2927455 이슈 에픽하이랑 의외의 관계성 있는 5세대 여돌 4 01:28 1,025
2927454 이슈 밴드메이커 서바 스틸하트클럽 세미파이널 진출 순위 1위를 받은 일본인 세명 2 01:26 483
2927453 유머 장우영한테 홍진경이랑 김숙이 춤 배우는데 진짜 개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 01:23 1,675
2927452 이슈 sns상에서 혼자 다 먹을 수 있다 없다 논란이였던 사진 29 01:21 2,556
2927451 이슈 식사 메뉴 선택 43 01:20 1,688
2927450 이슈 고구려 장수왕의 재위기간이 얼마나 길었는지 체감해보기 34 01:17 1,812
2927449 이슈 32년 전 오늘 발매♬ 오구로 마키 'あなただけ見つめてる' 01:16 31
2927448 유머 @: 야빠들은 이런 거 보면 8개월 동안 힘들고 괴롭고 화나고 슬펐던 거 다 강제미화 당해서 빨리 개막하라고 날뛰는 긴팔원숭이가 됨 6 01:16 1,147
2927447 이슈 유재석 52살 시절의 춤선 32 01:13 1,837
2927446 이슈 토트넘 벽화에 싸인하는 실시간 손흥민.twt (벽화 크기ㄷㄷ 13 01:12 1,862
2927445 유머 원희: 아 몬 반띵이야;;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 가;; 29 01:11 2,335
2927444 기사/뉴스 [속보] 대구 식당서 칼부림, 20대 여종업원 중상…“일면식 없어” 30 01:10 2,249
2927443 이슈 최근 유행하는 챌린지 중에 아이돌들이 제일 무리하고 있는 챌린지 6 01:09 1,790
2927442 이슈 [WBC] 새롭게 공개 한 WBC 미국 대표팀 명단 14 01:08 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