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이 대통령 및 부부가 과거 함께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이 각 지상파 방송사가 운영하는 여러 유튜브 채널에서 ‘역주행’ 인기를 누리고 있다. KBS, SBS 등이 이를 재업로드한 영상의 경우 누적 조회수가 이미 300만 뷰에 육박한다.
지난 2017년, 성남 시장 당시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가장 먼저 예능에 출연시켰던 SBS의 행보가 가장 분주하다. 부부 예능인 ‘동상이몽’에 등장했던 이 대통령 부부 관련 영상을 지난 10일부터 자사 유튜브 채널인 ‘SBS 옛날 예능-빽능’을 통해 잇따라 다시 공개하고 있다.
당시 이 프로그램은 1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성남 시장이었던 이 대통령을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정치인이자 행정자로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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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역시 이런 흐름에 동참하는 모양새다. 2021년 이 대통령이 출연했던 예능 ‘옥탑방 문제아들’을 지난 4, 5일 재편집해 게재했다. 일주일 만에 각각 누적 조회수 각각 68만, 59만 회 기록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이 대통령은 소년공 시절을 거쳐 변호사가 되고 정치에 입문하게 되는 과정을 들려줬다.
문화일보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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