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덬인데 평상시처럼
독일어 공부하려고 뉴스들 보다가
흥미로운 취재가 있길래 후다닥 가져와봄
ZDF라고 독일 공영방송사가 있는데
거기 온라인 뉴스채널인 ZDFheute에 어제(6/13일) 올라온 영상 뉴스임
전문 번역은 노력이 너무 들어가서 챗지피티가 해준 그대로 가져왔음
인터뷰도 엄청 많이하고 취재도 공들여한것 같아

소제목 : 한국은 분열이 심하고 경제는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인구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새 대통령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아래는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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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김치, 그리고 몇 달간의 정치적 혼란. 새 대통령 이재명이 당선된 후에도 한국은 여전히 그 어느 때보다 분열되어 있다.
“나는 그를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으며, 그를 탄핵시키기 위한 운동을 시작할 것이다.”
“나는 그가 가진 추진력을 믿는다. 그는 대통령이 되어서도 과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
한국 경제는 침체되어 있고, 출산율은 세계에서 가장 낮으며, 외부로는 중국과 북한의 위협이 존재한다.
서울은 여전히 독일과 유럽연합(EU)에 믿을 수 있는 파트너인가?

가수 김내현의 노래는 정치적이지 않다.
그는 서울의 한 바에서 삶과 사랑, 그리고 세상의 슬픔에 대해 노래한다.
하지만 과거에는 전 대통령 윤과 그의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PPP)에 반대하며 시위 행진에서 노래를 불렀다.
그때 수만 명이 혹한 속에서 수주간 시위를 벌였고,
음악은 분노를 가라앉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 분노란, 윤 대통령이 12월 초 예산안 갈등 끝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중무장한 군인들을 국회로 보낸 사건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김내현은 자신이 민주당 소속의 진보 성향 정치인 이재명을 지지했다고 숨기지 않는다.
“한국은 이미 세 번의 독재를 겪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희생이 있었습니다.
윤이 계엄령을 선포했을 때, 우리는 이미 역사 속 상처에 트라우마를 갖고 있었죠.
지금 가장 중요한 건 국내의 분열을 끝내고, 남북 간의 평화적 시기를 여는 것입니다.”
한국의 경제 성장은 올해 초부터 하락세다.
소비는 위축되고, 많은 이들이 집 구매를 미루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한국의 수출도 감소했다.
한 락 콘서트에서, 우리는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 불안감이 팽배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요즘은 세대 간, 성별 간 갈등이 많습니다."
“우리 또래는 지금 일자리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최인식은 자신의 정당인 전 대통령 윤의 국민의힘(PPP)을 위해 무보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최근 몇 주 동안 선거운동을 위해 수백 킬로미터를 달렸고,
그 캠페인을 위해 직접 빨간 버스를 구매했다.
우리는 선거 직전 서울에서 그를 만났다.
그는 말했다:
“‘범죄자는 대통령이 되어선 안 된다’는 슬로건은,
우리 사법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만들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국민은 결국 **범죄 혐의가 있는 인물을 선택하게 되었죠.
대선 전 검찰은 이재명을 부패 혐의로 수사했지만,
이제 그는 대통령으로서 면책특권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재명은 그 혐의를 계속 부인해왔습니다.”
최인직은 여전히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가 정당했다고 믿고 있다.
“야당인 민주당(DP)은 국회에서 과반을 차지하며, 윤 대통령의 거의 모든 입법안을 막아섰습니다.
윤은 대통령으로서 국가의 안보를 위해 의무를 다한 것입니다.
야당은 입법부를 독점하고, 끊임없는 탄핵 시도로 나라를 정치적 위기로 몰아넣었습니다.”
선거운동은 매우 감정적으로 과열되었고,
모든 정당의 후보들이 서로를 강하게 공격했으며,
때로는 인신공격 수준의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등장한 단체가 바로
대한민국 자유연합(Freiheitsvereinigung Koreas)이다.
이 단체 역시 보수 정당 PPP를 지지했다.
이 단체는 미국 대선에서 조작이 있었다고 ‘주장한’ 트럼프의 구호
‘Stop the Steal(표를 도둑맞았다)’을 그대로 가져다 썼다.
한국에서도 국민의힘(PPP)은 이번 선거와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이 선거 조작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2024년 12월 3일 계엄령을 선포했을 때,
그는 국민에게 선거 조작의 가능성을 알리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주장했다.
선거 조작은 현재까지 입증된 바는 없지만, 이 단체는 이를 맹신하고 있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이재명은 공산주의자이며,
친중(親中)·친북(親北) 성향을 갖고 있고,
그의 정책 방향은 중국과 북한을 따를 것이다.”
그러나 한국 유권자의 절반 이상은 이를 믿지 않는다.

이지윤은 페미니스트이자 작가이다.
그녀는 새 대통령 이재명에게 모든 희망을 걸고 있다.
“저는 그 사람 자체보다도,
그가 가진 추진력과 실행력을 믿습니다.
이재명은 과제를 직접 해결하고, 그걸 매우 잘 해내는 정치인이에요.”
그녀는 인터뷰를 위해
"윤 대통령을 체포하라"는 문구가 적힌 배너와
K-팝 라이트봉을 가져왔다.
또 다른 배너에는 “성평등을 위해 싸우자”라고 쓰여 있었다.
이것들은 윤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며 수개월간 이어졌던 시위 내내
항상 그녀가 들고 다녔던 것들이다.
그녀와 같은 젊은 여성들이 거리로 나섰고,
이 나라는 여전히 여성이 같은 일을 해도 평균 30% 적은 임금을 받는 곳이다.
“그 시위는 우리에게 전례 없는 용기를 줬어요.
여성들이 해낸 일이 처음으로 사회적으로 인정받은 순간이었고,
그건 이 나라를 바꿀 수 있는 일이었죠.”
“그것은 우리에겐 승리처럼 느껴졌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전까지 너무 자주 실패했고, 늘 무기력감을 느껴야 했으니까요.”
“이재명은 우리의 노력을 인정했고,
공식적으로 언급했으며,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대한민국은 여전히 활발히 토론하는 살아 있는 민주주의 국가이며,
이재명은 국회 과반을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즉각적인 탄핵 위협은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한국이 얼마나 안정적인 나라가 될 수 있을지는,
새 대통령이 이처럼 깊이 갈라진 국민을 통합할 수 있을지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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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 기사 논조에 오해가 있는것같아 수정함!
취재기자의 톤이나 논조까지 잘 번역이 되지 않은것 같은데
독일 매체에서 뭔가를 트럼프에 비교하거나, 그냥 주장했다고 말하는 건 비판의도가 있긴해
결국 힘을 실으려고 했던건 마지막 이지윤 작가 인터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