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이헌승, 원내대표 경선 출마…국힘 레이스 3파전
6,824 20
2025.06.14 15:53
6,824 2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330588

 

김성원·송언석과 3자 구도로
옅은 계파색·출신 지역서 우위
PK 국민의힘 정치력 시험대 올라
16일 의원총회서 투표 진행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이 지난해 10월 부산 남구 BIFC 캠코마루에서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부산일보DB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부산 4선의 이헌승 의원이 14일 후보 등록에 나선다. 3선 김성원·송언석 의원에 비해 뒤늦게 레이스에 합류했지만 두 사람에 비해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당내 주목도는 높은 인물이다.

<부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 후보자 등록 접수를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주말을 거쳐 16일 의원총회를 열어 신임 원내대표를 뽑는다는 계획인데, 이 의원의 합류로 선거는 3파전으로 흘러가게 됐다.

그간 이 의원은 출마 여부를 두고 장고를 이어왔다. 국민의힘 내부 쇄신과 대여투쟁을 이끌어갈 차기 원내 사령탑을 뽑는 선거지만 범친윤(친윤석열)계에 속하는 송 의원과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또다시 계파 갈등으로 흘러가는 양상을 보인 까닭이다. 당 개혁을 원하는 이른바 ‘중간 지대’와 각 계파 내 온건파를 중심으로 이 의원의 출마를 권유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 의원이 합류하면서 6·3 대선 패배 열흘이 지나도록 쇄신은 첫걸음도 떼지 못한 채 당이 깊은 수렁으로 빠지고 있다는 비판은 어느정도 면피하게 됐다는 게 국민의힘 관계자 설명이다.

이 의원이 후발주자로 나섰지만 지역 기반 차원에서도 두 사람보다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결과는 예측불허로 흘러갈 전망이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가운데 이 의원이 속한 부산·울산·경남(PK) 출신은 총 33명, 영남으로까지 확대해 대구·경북(TK) 25명까지 더하면 총 58명으로 전체 국민의힘 의석 107석의 과반이다. 이에 수도권이 지역구인 김 의원은 PK와 TK를 직접 방문해 의원들을 만나며 송 의원 또한 최대한 많은 의원과 접촉하며 한표를 호소한다는 전략을 수립한 상태다.

이에 결국 부울경 국민의힘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부울경은 그간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분류돼 왔지만 최근 이렇다 할 중량감 있는 정치인을 배출하지 못했다. 이는 PK 국민의힘이 의원을 원내대표로 만들어내는 데 성공할지에 관심이 쏠리는 까닭이다.

한편, 이번에 선출되는 신임 원내대표의 역할은 막중하다. 새 원내 사령탑이 누가 되느냐는 당의 향후 행로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게 대체적 관측인 까닭이다. 당이 '김용태 비대위'를 지속할지, 전당대회를 언제 어떻게 개최할지 등에 관한 논의를 차기 원내대표 선거 이후로 미루면서 이런 관측에 더욱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10 12.26 13,5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6,3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9,4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4,98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074 이슈 우연히 들은 노래인데 생각보다 좋아서 놀랬던 노래 11:42 57
2945073 유머 특이하게 밥 먹는 푸바오 ㅋㅋㅋㅋㅋ (feat. 4층 목베개) 2 11:40 268
2945072 이슈 해외에서 더 유명할거 같은 한국 프로듀서 3 11:38 1,128
2945071 이슈 엠블랙의 헬로베이비에 출연한 로렌&레오&다영 폭풍성장한 근황 1 11:38 372
2945070 기사/뉴스 촉법 5학년의 계획적 살인...현재 고2, 잘 지내니? [그해 오늘] 4 11:36 918
2945069 이슈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 미리보기 <수면제와 유서 - 부산 밀실 살인 미스터리> 2 11:35 676
2945068 이슈 환승연애 리뷰로 재형-주연 처음 본 입장에서 당황스러웠던 짤들.jpg 3 11:33 1,172
2945067 이슈 이름 진짜 예쁜 신인 여돌...jpg 6 11:30 1,343
2945066 유머 다비치+에픽하이=올드데이프로젝트 라는 거 개웃김제발 2 11:30 1,080
2945065 기사/뉴스 하반신 마비 손자 돌보는 김영옥 "인생 순탄치 않아" 눈물 12 11:30 2,318
2945064 유머 우리 애는 천재형이에요(경주마) 2 11:29 226
2945063 기사/뉴스 사유리 "子에 아빠 없다고 설명...운동회 땐 매니저 삼촌이 가줘" [RE:뷰] 9 11:25 1,560
2945062 유머 주우재: 형 저 이번에 이사하는데 와서 배변좀 해주세요. 유재석: 택배로 보내드릴게용♡ 8 11:25 2,682
2945061 이슈 진지하게 결혼준비 하는거 아니냐고 얘기 나오는 나솔 28광수정희 10 11:25 1,377
2945060 이슈 유튜브 하고 싶어서 세종사이버대학교 유튜버학과 졸업했다는 중식마녀 유튜브 퀄리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20 11:24 2,986
2945059 정보 이즘 근황...jpg 11:24 1,018
2945058 이슈 일본에서 6만 좋아요 찍힌 트윗- 아빠와 딸의 18년, 이랬는데->요래됐음당 9 11:22 2,339
2945057 이슈 부모님 피자가게에 존맛탱ㅠㅠ 이란 리뷰가 올라옴.jpg 12 11:22 2,611
2945056 유머 콘서트에서 싸인볼줄때 얌전히 기다리면 그 팬에게 눈길이랑 선물주는 엑소 오세훈 14 11:22 1,367
2945055 이슈 도둑으로 오해받는 어머니......jpg 47 11:18 4,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