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자 추가 생산을 위해 2공장을 건설했다. 작년 3월 착공해 약 15개월만에 완공됐다.
2공장은 연면적 3만4576㎡(약 1만평)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투입 비용은 1838억원으로 6년 내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공장은 봉지면 3라인, 용기면 3라인 등 총 6개의 생산라인에서 연간 8억30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의 연간 최대 불닭면류 생산량은 기존 20억8000만개에서 약 28억개로 늘어난다.
3년 전 완공한 1공장에서는 중국으로 수출하는 불닭볶음면을 주로 만들고, 2공장에서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으로 보내는 까르보 불닭볶음면 위주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https://m.mk.co.kr/amp/1134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