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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공수처 수사관 경쟁률 두자릿수로…변호사 출신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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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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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311385

 

4~5월 모집 경쟁률 11.5대1…검찰 출신 13%
작년 10월 부장검사 경쟁률 1대1, 평검사 5.6대1

이재명 정부와 여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권한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올해 공수처 수사관 채용 경쟁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수처가 만성적 인력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4일 공수처가 국회에 제출한 공수처 채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6급 수사관 채용 경쟁률은 2명 모집에 23명이 지원해 11.5대1을 기록했다.

변호사 출신이 느는 등 지원자 구성도 바뀌었다. 변호사 출신 지원자는 8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약 35%를 차지했다. 경찰과 군인 출신은 각각 4명(17%), 검찰 출신은 3명(13%)이다.

법조계에선 새 정부에서 공수처 권한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경쟁률 상승을 불렀다고 보고 있다. 수사관 지원서 접수기간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9일까지로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던 때다.

이 대통령은 이미 대선 과정에서 "공수처를 대폭 강화할 생각"이라고 밝혔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공수처 정원을 늘리고 기소 범위를 확대하는 법안도 여러 개 발의한 상태다.

공수처 6급 수사관 채용 경쟁률은 출범 첫해인 2021년 10명 모집에 165명이 지원한 이후 대부분 한 자릿수를 기록해 왔다.

2022년엔 두차례에 걸쳐 6급 수사관 총 15명을 모집했는데 57명이 지원해 3.8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변호사 출신 지원자는 5명(9%)에 불과했다. 경찰 출신이 28명(49%)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군인 출신이 4명(7%), 검찰 출신이 2명(4%)이었다.

2023년엔 경찰 출신 67%, 변호사와 군인 출신 각각 6%, 검찰 출신이 3%를 차지했다. 지난해는 변호사 28%, 경찰 출신 24%, 검찰 출신 20%, 군인 출신 12% 등을 기록했다.

수사관 경쟁률과 함께 공수처 검사 채용 경쟁률도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공수처가 고질적 인력난에서 벗어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공수처는 출범 이래 정원을 다 채웠던 적이 없다. 지난달 공수처 신임 검사 7명을 임명했지만 여전히 정원 25명 중 21명만 채운 상태다.

검사 채용 경쟁률은 지난해까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지난해 검사 채용 경쟁률은 6월 부장검사 4대1, 평검사 8.4대1이었고, 10월엔 부장검사 1대1, 평검사 5.6대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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