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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12일) 펑고 훈련 중 타구에 맞은 여파로 결국 SSG 랜더스 최정이 1군에서 말소됐다.
SSG 랜더스는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0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SSG의 간판타자 최정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최정이 엔트리에서 갑작스럽게 빠진 이유는 전날(12일)의 부상 여파다. 최정은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펑고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불규칙 바운드가 된 공에 왼쪽 눈 부위를 맞았다. 이에 최정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고, 예정됐던 대로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최정은 단 한 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하며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숭용 감독은 13일 롯데전에 앞서 "어제 왼쪽 눈 부위에 공을 맞아서 8바늘 정도 꿰매서 불편해 한다. 공도 흔들려 보이는 게 있다. 게다가 햄스트링도 100%가 아니다. 차라리 엔트리에서 빼고 건강하게 왔으며 하는 마음에서 면담을 통해서 엔트리에서 제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단 사령탑을 열흘 정도만 있으면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숭용 감독은 "열흘 뒤면 괜찮을 것 같다. 눈 부어있는 것도 가라앉고, 컨디션도 회복하고. 열흘 뒤에 돌아와서 수비까지 해주면 팀이 더 탄탄해질 수 있다. 그런 바람을 갖고 있다. 스케줄은 본인에게 맡겼다. 몸만 괜찮다면 다음주 문경과 강화에서 경기가 있는데, 그 네 경기는 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