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날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피스마이너스원 프리미엄 하이볼 론칭 파티 - 더 시그널’ 현장에서 그가 직접 그린 아트워크 버전의 세 번째 하이볼이 공개됐다.
지드래곤은 4월 출시한 블랙 하이볼, 5월의 레드 하이볼에 이어 이번 신제품에 직접 그 만의 시각예술을 입혔다.
그의 세 번째 하이볼 아트워크에는 불완전한 데이지꽃이 각기 다른 표현과 컬러, 질감으로 그려져 있다.
지드래곤은 “있는 그대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우리 모두가 결핍을 안고 함께 살아간다”는 메시지를 시각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메시지는 지구인들에게 보내는 연대의 시그널이자, 자기 수용의 미학을 담은 기획물로 해석된다.
특히 지드래곤은 이날, 자신이 명예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저스피스 재단’에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지원을 위해 8억8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는 무한대를 뜻하는 기호 ‘∞’에서 착안한 금액이다.
그는 “이번 기부가 크고 작음을 떠나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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