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5·18 왜곡 정정보도 조정결렬…스카이데일리는 '내분'
8,672 16
2025.06.13 09:38
8,672 16
'DJ 기획 내란·북한군침투설' 특별판 광주서 배포
형사고소 취하 의사 없다 하자 언중위 조정 결렬

스카이데일리가 2월22일 발행한 '5·18 특별판'. 5·18기념재단은 40쪽에 이르는 이날 신문 기사 전체를 대상으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스카이데일리가 2월22일 발행한 '5·18 특별판'. 5·18기념재단은 40쪽에 이르는 이날 신문 기사 전체를 대상으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북한군 침투설’을 주장한 스카이데일리가 왜곡 보도에 사과했지만, 정정보도는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대표가 바뀐 뒤 스카이데일리는 음모론 보도를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쪽과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12일 5·18기념재단이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스카이데일리에 청구한 정정보도 조정이 결렬됐다. 기념재단은 5월14일 스카이데일리를 상대로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종합보고서와 여러 차례 판결을 통해 북한 특수군의 광주 침투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져 바로잡는다”는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5000만원의 손해배상도 요구했다.

앞서 스카이데일리는 2월 5·18 특별판을 만들어 광주광역시 금남로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집회에서 배포했다. 스카이데일리는 이 신문에 5·18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라는 등 북한개입을 주장하는 기사 24개를 실었다. 5·18 특별법은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규정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는 조정진 전 대표가 임기 만료로 교체된 뒤 5월16일 신문 1면에 사과문을 내걸었다. 사과문에서 스카이데일리는 “그동안 5·18 북한개입설 등을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신 희생자와 유족들께 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광주민주항쟁이 시민 폭동이 아닌 의거이자 민중항쟁임을 인정한다”고 썼다.

이후 스카이데일리 내부에서는 5·18 왜곡과 부정선거 음모론 보도를 주도한 허모 기자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이른바 ‘우파 노조’가 사측과 대립하고 있다. 노조는 “사측의 작태에 애국우파 임직원은 피가 끓는다”거나 “임직원 일동으로 5·18 보도 사과문을 작성한 것은 사측의 좌편향된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는 등의 대자보를 여러 차례 붙이며 항의하고 있다.

이날 중재부는 기념재단 측에 정정보도와 별개로 제기한 형사고소를 취하하겠느냐고 묻고, 물릴 의사가 없다는 답을 듣자 조정 절차를 10분 만에 종료했다. 조정이 이뤄지면 민형사상 문제 제기는 하지 않기로 합의하는 경우가 많지만 반드시 소송을 취하해야 하는 건 아니다. 정작 스카이데일리 측도 고소 취하를 정정보도 조건으로 요구하지도 않았다.

스카이데일리가 2월22일 발행한 '5·18 특별판'. 5·18기념재단은 40쪽에 이르는 이날 신문 기사 전체를 대상으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https://naver.me/5xabdTlF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이피 뷰티🖤백화점 NO.1 피부과 관리¹ 시너지 세럼, <에이피 뷰티 트리플 샷 세럼> 체험단 모집 102 00:04 2,7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53,0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57,9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39,6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69,45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7,4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9,8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2,4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6,1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6,7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68,9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1810 이슈 (사진주의!!!!) 작년에 내가 먹은 바퀴벌레 밥... 7 02:28 174
3041809 이슈 최근 프랑스 영화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남자배우 6 02:20 623
3041808 이슈 유럽 정치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헝가리 총선 근황 8 02:13 850
3041807 이슈 한국인의 밥상 3대 레전드 5 02:06 984
3041806 유머 기름 넉넉하게 둘러서 입안찔리게 빠삭빠삭하게 튀긴 군만두 12 01:57 1,659
3041805 정보 모두에게 추억을 준 영화관의 마지막날.jpg 5 01:57 1,227
3041804 유머 핫걸 재질 릴스 말아온 아이오아이 멤버들 5 01:52 1,103
3041803 유머 강호동 라면 먹방 11 01:51 1,446
3041802 이슈 나하은 걸그룹(언차일드) 데뷔곡 inst 미리듣기 (추정) 1 01:50 246
3041801 정보 NEW 돼지바 신상🐷 7 01:50 1,603
3041800 유머 도쿄 이색적인 식당 갔다가 생긴일.jpg 1 01:49 1,182
3041799 이슈 내일 신작 예고편 나오는 영화 프랜차이즈 7 01:47 995
3041798 이슈 ☀️오늘 최고 기온☀️ 2 01:46 870
3041797 유머 숯불위에서 데굴데굴 잘 구워서 냉면에 호로록하는 숯불돼지갈비 4 01:44 1,091
3041796 유머 최초로 자차 공개한 이창섭 육성재ㅋㅋㅋㅋ 2 01:42 1,355
3041795 유머 새벽 1시에 잠들고 5시에 일어나는 새끼들: 1 01:41 1,265
3041794 이슈 자동번역 기능 덕분에 전세계 뜨개 가족인들이 다 모여들고 있는.x 22 01:38 2,229
3041793 유머 외출에서 늦게 들어오는 동생 기다렸다가 마중 나가는 루이바오🐼💜🩷 11 01:37 793
3041792 유머 쫀득~~~따끈한 흰쌀가래떡 7 01:36 1,001
3041791 이슈 캐나다 총리: 미국에 70%의 국방비를 보내는 시대는 끝났다 19 01:35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