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대선 유세 현장에서 “대학생과 노동자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고, 이 발언은 지난달 28일 공개된 공약집에서 구체화됐다. 생활비 절감 대책 8번으로 ‘전국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지원’이 명시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시범사업은 ‘산단 근로자’가 수혜층이 될 전망이다. 대학생 대상 천원의 아침밥 사업처럼 정부가 끼니당 1000~2000원을 지원하고 근로자분(1000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기업이 부담하는 구조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의 최근 물가 대응 지시를 감안했을 때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은 연내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지난 9일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며 “라면 한 개에 2000원 한다는데 진짜냐”며 기획재정부에 물가 안정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사업도 고물가로 수요가 몰리며 덩치가 커졌다. 관련 예산은 2022년까지 5억원 안팎이었지만 점차 늘어 올해 93억4400만원이다. 2022~2024년 3년간 연간 외식물가 상승률이 3.1~7.7%를 오간 점과 무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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