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이재명 정부, 尹정부 어공 강제해직 절차 착수
62,405 773
2025.06.12 20:14
62,405 77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08023

 

“尹정권 비관료 출신 80여명
대선前 휴가내고 출근 안해”
무단결근 아니라 면직 불가
안보실 등 업무량 폭증 호소
과로 공무원 쓰러져 병원行

“한두달 신분 유지 관례” 반박
신·구정권 알력 다툼 시각도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이 12일 아직 남아있는 윤석열 정부 출신 ‘어공’들을 대상으로 사실상 ‘강제 해고’ 절차에 들어갔다. 대통령실은 신속한 인력 충원을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전 정권 직원들은 “관례를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어 신·구 정권 간 기싸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이날 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대통령실 총무인사팀은 전 정부 출신 별정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돌린 단체 문자에서 “13일 또는 16일 의원면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존 제출된 사직원을 활용할 예정으로 동의 문자를 회신해달라”고 요청했다.

총무인사팀은 그러면서 “이번 의원면직에 동의하지 않으면 6월 중순 직권면직심사위원회를 개최한 뒤 직권면직 절차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의원면직’은 본인의 청원에 따라 사직하는 것이고, ‘직권면직’은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면직 처분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상 이달 중순까지 전 정부 출신 직원을 모두 정리하겠다는 통보인 셈이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상당수 어공이 휴가를 내고 출근을 하지 않고 있어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어공은 ‘어쩌다 공무원’의 준말로 정당 등에서 넘어온 비관료 출신 근무 인력을 일컫는다. 정부 부처에서 파견 온 관료 출신 직원들은 ‘늘공(늘 공무원)’으로 불린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 출신 ‘어공’ 직원 80여 명이 출근하지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나머지 직원들의 업무량이 폭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이들이 ‘알박기’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말까지 나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업무를 안하는 상황에서 월급은 받아가고 있다”며 “출근도 하지 않고 있어 빨리 정리할 필요가 있는데 사직할 의사도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실제로 대통령실 직원들은 폭증하는 업무량으로 과로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9시께 대통령실 40대 직원 A씨가 근무 중 쓰러져 병원에 옮겨졌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밤 병원을 찾아가 병문안을 했다. 이 대통령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맡은 일은 걱정 말고 건강 회복에만 집중해줬으면 한다”고 위로했다.

특히 국가안보실 직원들은 대선이 끝난지 2주 만에 대통령의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이란 중요 일정을 앞두고 있어 밤을 세워가며 근무하는 상황이다. 12일 점심을 마치고 사무실로 복귀하던 위성락 안보실장은 눈에 실핏줄이 터진 모습이 기자들에게 목격되기도 했다.

반면 윤석열 정부 출신 직원들은 정권이 교체돼도 당분간 자리를 유지하는 건 ‘관례’라는 입장이다. 늘공과 달리 어공은 대통령실을 떠나면 실직자 신세가 되는 경우가 많기에 1~2달의 유예기간을 둬서 재취직을 하도록 배려하는 게 전통이란 것이다.

전 정권 출신 대통령실 직원은 “지난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첫 출범했을 때도 문재인 정부 어공들을 몇 달 간 그대로 뒀고, 그 기간 우리는 무급으로 일했다”며 “우리도 그 기간 동안 못 받았던 월급을 지금 밀려서 받는 것이지 ‘알박기’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다른 전 직원은 대통령실 단체 문자에 대해 “관례를 무시하고 사실상 ‘제 발로 나갈래, 아니면 강제로 나갈래’라고 통보한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사직하지 않은 어공이 80여 명에 달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12·3 비상계엄 전 최대 인원이 그 정도”이라며 “지금은 많아봐야 20~30명 수준일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상휘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사직하지 않은 문재인 정부 어공의 수가 약 150~180명”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 어공들에 약 50일간 신분을 유지시켜 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무능력을 애먼 윤석열 정부 어공들에게 돌리지 말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윤석열 정부 관계자가 최근 근무 기간을 협의하기 위해 접촉했으나 대통령실에선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며 논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구 정권은 앞서 늘공 복귀, 사무기기 폐기 논란 등으로 언쟁을 벌인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대통령실이 텅 비어 “꼭 무덤 같다. 아무도 없다. 컴퓨터도 없고, 프린터도 없고 황당무계하다”며 정부 부처로 돌아갔던 늘공들에게 복귀를 지시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7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470 02.03 82,03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45,6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24,1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47,9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25,35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5,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3,8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8,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7,5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9,1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5939 이슈 핫게 서울 지하철 중 가장 표독한 역은 청담역이 아님 6 16:39 778
2985938 유머 아들을 강하게 키우는 아빠 5 16:34 952
2985937 이슈 오늘자 SBS 인기가요 1위 + 점수 10 16:34 1,043
2985936 이슈 6년전 오늘 발매된, Sondia “우리의 밤” 16:33 38
2985935 유머 에버랜드 시절 눈폭탄이 생각나는 오늘자 푸바오🐼💛❄️ 6 16:32 604
2985934 기사/뉴스 [속보] 국세청장도 “10억 이상 자산가 해외 이민, 연평균 139명 불과”…대한상의 직격 20 16:31 997
2985933 이슈 해리포터 시리즈별 오프닝-엔딩 장면 모음.gif 5 16:28 491
2985932 이슈 퍼프 교체주기 2-3주 브라 교체 주기 3개월.twt 33 16:27 2,192
2985931 이슈 일본 밴드 킹누(King Gnu)가 부른 주술회전의 OST 중 가장 취향인 노래는? 8 16:26 164
2985930 유머 @: 피부 좋은 비결이요? 피부에 돈 많이 써요. 1 16:26 1,217
2985929 기사/뉴스 김단비, '42점 15리바운드' 미친 활약으로 승리 견인...우리은행, BNK 썸 연장 혈투 끝에 제압 2 16:25 121
2985928 기사/뉴스 오늘밤 ‘한국 첫 금메달’ 나올까? '배추보이' 이상호 출격 [올림픽] 4 16:25 674
2985927 이슈 근데 내가 30대고 80대 돼서 간병이 필요해졌는데.txt 56 16:24 4,476
2985926 유머 이것보다 더한 갤럭시 바이럴이 있을까.. 구라안치고 그동안 본 갤럭시어쩌고중에서 제일 힙함.jpg 4 16:23 2,312
2985925 이슈 애들 공주놀이, 러브캣 같은 이번 디올 신상.jpg 24 16:22 2,561
2985924 기사/뉴스 방탄소년단(BTS), 3월 21일 광화문서 ‘왕의 귀환’ 알린다…‘아리랑’ 국악 협연 확정 10 16:22 663
2985923 유머 주먹으로 달력 배운 아이가 실망한 이유.X 17 16:22 1,390
2985922 이슈 키키 KiiiKiii 키야의 입덕직캠 썸네일 투표 OPEN 25 16:21 513
2985921 이슈 이게 판다야 인형이야 8 16:16 1,353
2985920 정치 李 대통령이 “국회에 빌어라”던 산재·임금체불 대책, 16개 법안 중 3개만 통과 40 16:15 1,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