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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日언론, 김건희 특검법 전하며 "韓 점술 공화국…이재명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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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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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308733

 

"윤석열 부부, 무속인과 교류…한덕수 아내도 점술로 김건희와 통해"
"李대통령은 학연·지연 등 의존하지 않고 능력만 믿는 현실주의자"

일본 아사히신문이 12일 김건희 특검법의 국무회의 의결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 정치인들의 무속인 의존을 집중 조명했다.

신문은 이날 '한국은 점술 공화국? 무속인과의 교류를 인정한 윤석열…이재명 대통령은?' 제하의 기사에서 지난 10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특검법의 수사 대상은 16건에 이른다고 전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된 명태균씨가 과거 김 여사에게 무속 조언을 한 사실을 부각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명 씨가 김 여사에게 '청와대에 들어가면 죽는다'고 조언하는 통화 녹음 파일이 공개된 바 있다.

신문은 이에 대해 관련성이 명확하지는 않다면서도 윤 전 대통령이 취임 후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한 것이 명 씨의 조언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을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김 여사가 점술을 좋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윤 전 대통령도 다수의 무속인들과 교류가 있었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복수의 한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윤 전 대통령 부부뿐 아니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부인도 점술을 좋아해 김 여사와 잘 통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우리나라는 점술 공화국"이라는 전직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하며 과거 정부에서 점술을 이용한 사례를 거론하기도 했다.

신문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유신체제의 성패를 점쳤으며, 김영삼 정부에선 국회 관계자가 대통령이 지시한 법안 처리를 점괘를 본 후 보류한 사례도 있었다고 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한 인사는 자신의 주변에도 점을 보러 다니는 정치인들이 다수 있다며 정치인들이 점술에 의존하는 이유로 "권력을 쥐면 항상 불안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신문은 이재명 대통령은 점술에 관심이 없는 현실주의자로 평가받는다고 밝혔다.

한 전직 장관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점술에 빠지는 것은 돈과 권력을 잃지 않으려는 정치인들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이 대통령은 학연이나 지연, 인맥을 통해 지위를 얻으려는 보통의 한국인들과 달리 오직 자신의 능력만을 믿는 사람이기 때문에 점술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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