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정부 지원 실버영화관, '부정선거' 한 달 넘게 매일 상영
8,730 19
2025.06.12 15:25
8,730 1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77104

 

종로 '허리우드클래식' 상영관, 5/23~6/30 '이례적' 1일 1회 상영... "제주4.3 영화도 틀었다" 해명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와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실버영화관에서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영화를 5월 21일부터 상영했고, 특히 영진위 지원 상영관은 6월 30일까지 이례적으로 1일 1회 고정 상영할 예정이다. 영진위는 "상영작에 관여하지 않는다"며 "제재할 사안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오마이뉴스>가 11일 찾은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4층 실버영화관, '허리우드클래식' 상영관과 '낭만극장' 상영관에서 5월 21~25일 매일 4번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손인가>를 상영했다는 안내문이 걸려 있었다. 또한 허리우드클래식 상영관에는 5월 23일~6월 30일 매일 오후 이 영화를 1회씩 상영한다는 공지도 붙어 있었다. 상영관 앞에는 "6월 3일 부정선거 확신한다!"라는 문구가 크게 담긴 포스터도 꽂혀 있었다. 해당 영화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다룬 것으로 이영돈 PD가 제작했으며, 지난 5월 21일에는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가 공개 관람해 논란이 됐다.

이곳 관계자는 "이렇게 길게 상영했던 건 드문 일"이라며 "정치적으로 비칠 수 있는 영화도 여러 번 상영해 왔지만, 대체로 3일 정도 있다가 내려간다"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한 달 내내 특정 영화를 매일 상영하는 건) 그렇게 흔한 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영진위 "인지 못했다, 제재할 사안 아냐"

 

 

허리우드클래식·낭만극장 상영관은 영진위에서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다. 영진위가 지난 4월 공지한 '2025년 예술영화전용관 운영지원 사업 심사결과'에 따르면 두 상영관은 각각 3100만 원, 2600만 원을 받았다. 낭만극장의 경우엔 서울시 '2025년도 어르신 교육문화활성화 사업'에도 선정됐다.

허리우드클래식·낭만극장 상영관을 지원하는 영진위 관계자는 11일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특정 상영관에서 어떤 작품을 상영하는지는 추후에 제출한다. 아직까지는 (해당 상영관에서 <부정선거>를 상영하고 있는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전산망에서 전국 영화관들의 상영 일정을 볼 수 있기는 하지만, 전국에 영화관이 600개 정도 되고, 스크린은 3000개가 넘는다. 거기서 어떤 영화가 상영되는지 매번 확인하기 어렵다"며 "사전에 상영작에 일정 관여하지 않고, 그럴 수도 없다. 보조금 지원 요건에 관련 기준이 없기 때문에 제재할 사안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낭만극장 상영관을 지원하는 서울시 관계자는 "전혀 몰랐다"며 "확인하고 문제가 있으면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리우드클래식 상영관을 운영하는 김은주 대표는<오마이뉴스>와 만나 "우리는 정치와 상관 없다. 다양성을 위해 다른 데서 안 틀어주는 영화를 틀어준다"라며 "다른 영화도 저녁에 한 타임씩 틀어준 바 있다. 작년에 (제주4.3사건을 다룬) <잔혹했던 1948년, 탐라의 봄>은 3개월 정도 틀었다"라고 해명했다. 영화관 곳곳에 배치된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홍보물에 대해선 "영화사가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낭만극장 상영관 관계자는 "개봉 시기에 맞춰서 튼 것"이라며 "그 영화 상영에 서울시 지원금을 쓴 건 아니라 상관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구달🩷 구달 청귤 비타C E TXA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13 04.06 8,3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2,6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11,5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7,2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22,64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9,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1,4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40,94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7,8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5441 이슈 그거 알아?? 손 줘 봐 하고 4 01:40 167
3035440 이슈 누군가 죽였다는 거 빼고 이란현상황에 대해 아는 게 없다는 워싱턴상황 01:38 308
3035439 이슈 냉담자라는 칭호 뭔가 얼음능력자 같고 존나 멋있는데 7 01:37 338
3035438 이슈 가끔 역덕들은 굿즈 어디서 사냐고 물어보시는데 3 01:34 417
3035437 이슈 야채타임에 비엔나색 하나 추가하고 쏘야맛이래 3 01:31 567
3035436 이슈 강철의 연금술사 컬러 연재한다는 네이버웹툰.jpg 6 01:29 637
3035435 이슈 셜록1방영은16년전인거아시는분... 12 01:29 330
3035434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Who is she] 초동 1일차 종료 01:28 246
3035433 이슈 포기하지 않고 무리에 먼저 다가가는 애기 온숭이 펀치🐒 2 01:28 317
3035432 이슈 근데 대체 이런머리는 어떤경위로 유행하게 된거지 유행이란 뭘까.. 19 01:28 1,144
3035431 이슈 진수 블로그 함? 진심 블로그가 젤 궁금해 5 01:26 1,127
3035430 이슈 실존한다는 세계의 이색적인 장소들 3 01:26 475
3035429 유머 화질 480p고정으로 원피스의 우리의 꿈 불러주는 쵸파 안예은 01:23 244
3035428 이슈 1년 전 오늘 발매된_ "1999" 4 01:21 259
3035427 이슈 프로젝트 헤일메리) 따지자면 그레이스가 pet이겟지 2 01:20 466
3035426 이슈 신경질 내는 리트리버 1 01:20 393
3035425 이슈 2006년 이민호, 박보영 01:19 153
3035424 이슈 님들 idea 이거 읽어 봐요 6 01:18 847
3035423 이슈 4월 7일 오전2시(약 40분 뒤)에 아르테미스 2호는 달궤도에 진입합니다(유튜브 라이브 링크) 5 01:18 455
3035422 기사/뉴스 일본에서 무직의 89세 남성이 피해자의 팔을 물고 경찰에 연행되는 중 사망 10 01:17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