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44362
'3대 특검법' 찬성 64%·반대 25%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취임 일주일 만에 5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2일) 나왔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53%, 부정평가는 19%로 집계됐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취임 직후 결과와 비교하면 이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5%포인트 더 높게, 부정평가는 10%포인트 더 낮게 나타난 겁니다.

이 대통령의 향후 국정수행에 대한 기대감과 관련해선 긍정적으로 본다는 응답이 65%, 부정적으로 본다는 응답이 24%로 조사됐습니다.
이 역시 윤 전 대통령 당선 후 첫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11%포인트 더 높았습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 개혁신당 6%, 조국혁신당 3%, 진보당 2% 순으로 집계됐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혹은 '모름/무응답'은 19%였습니다.
아울러 내란 특검·김건희 여사 특검·채상병 특검인 이른바 '3대 특검법'을 두고선, 특검법 처리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4%를 차지했습니다. 특검법 처리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25%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19.4%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였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