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50612110608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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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수증기의 유입으로 구름대가 강화되면서 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산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12일)부터 제주도에, 내일(13일)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모레(14일)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13일 밤부터 제주에는 시간당 20~40㎜에 이르는 물폭탄 수준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00㎜이며, 한라산은 200㎜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14일 새벽부터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100㎜ 이상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을 금지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했다.
이번 비는 14일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5일 오전에 또다시 전남과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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