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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방첩사, 여인형 측근 '육본 감찰실장' 임명하려 했나... "육군 장악 의도"

무명의 더쿠 | 06-12 | 조회 수 799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77020

 

계엄 전 신원보안실 계획 문건 작성, '여인형→육참총장' 구상과 맞물려... 해당 인물은 여전히 직무배제 안 돼

 

비상계엄 선포를 앞둔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가 여인형 당시 방첩사령관을 육군참모총장으로 임명하는 인사방안을 작성하며 그의 측근인 나승민 신원보안실장(대령)의 육군본부 감찰실장 임명 계획을 함께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내란 이후 육군 장악 의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2.3 내란 사태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나 대령은 현재도 신원보안실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오마이뉴스>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통해 취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방첩사 신원보안실은 나 대령을 육군본부 감찰실장에 임명하려는 방안이 담긴 일명 '계획 문건'을 만들었다. 올해 신원보안실을 압수수색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관련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본부 감찰실은 육군 예하 부대를 감찰하는 핵심 조직으로 감찰실장은 이러한 업무를 총괄한다.

신원보안실은 여 전 사령관을 육군참모총장에 임명하는 방안이 담긴 문건도 만들었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에게도 이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보안실은 전군 장군 인사 등을 위한 세평 취합과 부대 전복 감시를 담당하는 곳으로 이번 12.3 내란에도 관여된 것으로 의심받는 부서다.

 



추미애 "방첩사 블랙리스트 연장선"

 

방첩사 내부 사정을 잘 아는 A씨는 11일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여 전 사령관이 육군참모총장으로 가면 방첩사령관 시절과 달리 세평 등을 즉각 받아볼 수 없다"며 "신원보안실장을 역임한 나 대령이 육군참모총장 직속인 육군본부 감찰실장으로 가면 전군 대상 감찰 카드와 세평 정보를 모두 쥘 수 있다"고 밝혔다.

추미애 의원도 이날 <오마이뉴스>에 "나 대령의 육군본부 감찰실장 임명 계획은 계엄 이후 사실상 육군본부를 장악하겠다는 의미다. 또한 계엄 이후 어떤 인사들을 요직에 배치하고, 감찰로 배제할지 가늠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방첩사 블랙리스트 문건의 연장선에 있는 문제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란 종식 직후부터 누차 국회가 요구했던 내란 관여 의심 인사들을 조속히 직무배제하고 특검 등을 통해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수처는 올해 방첩사를 수차례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전·현직 군 장성들에 대한 각종 개인정보와 정치성향 등이 담긴 일명 블랙리스트 문건을 입수했다. 공수처는 윤석열 정부가 방첩사 블랙리스트 문건에 기반해 인사상 불이익을 줬다면 여 전 사령관 등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나 대령은 지난해 검찰과 공수처에 소환돼 조사를 받기도 했다.

나 대령은 여인형 체제 방첩사에서의 이례적 임기 연장으로 논란이 된 인물이다. 2023년 1월 1일 '임기제 진급'를 통해 대령으로 진급한 나 대령은 2024년 12월 31일 전역할 예정이었으나, 국방부는 2024년 8월 28일 그를 대령으로 그대로 둔 채 임기 연장(2026년 12월 31일까지)을 결정했다. 임기제 진급 제도로 진급한 군인 대다수는 추가로 진급하지 않는 이상 임기 2년이 끝나면 전역하는데, 나 대령의 사례는 육군에선 최초, 전군에선 세 번째다(관련기사 : [단독] "육군 최초", 계엄 3개월 전 방첩사 대령의 이례적 인사 https://omn.kr/2brwo).

앞서 나 대령은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박근혜 정부 계엄 문건 핵심 인물)의 비서실 근무 이력 등으로 진급 심사에서 여러 차례 떨어졌으나, 윤석열 정부 들어 임기제 진급으로 대령 계급장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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