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방첩사, 여인형 측근 '육본 감찰실장' 임명하려 했나... "육군 장악 의도"
7,985 4
2025.06.12 09:43
7,985 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77020

 

계엄 전 신원보안실 계획 문건 작성, '여인형→육참총장' 구상과 맞물려... 해당 인물은 여전히 직무배제 안 돼

 

비상계엄 선포를 앞둔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가 여인형 당시 방첩사령관을 육군참모총장으로 임명하는 인사방안을 작성하며 그의 측근인 나승민 신원보안실장(대령)의 육군본부 감찰실장 임명 계획을 함께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내란 이후 육군 장악 의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2.3 내란 사태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나 대령은 현재도 신원보안실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오마이뉴스>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통해 취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방첩사 신원보안실은 나 대령을 육군본부 감찰실장에 임명하려는 방안이 담긴 일명 '계획 문건'을 만들었다. 올해 신원보안실을 압수수색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관련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본부 감찰실은 육군 예하 부대를 감찰하는 핵심 조직으로 감찰실장은 이러한 업무를 총괄한다.

신원보안실은 여 전 사령관을 육군참모총장에 임명하는 방안이 담긴 문건도 만들었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에게도 이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보안실은 전군 장군 인사 등을 위한 세평 취합과 부대 전복 감시를 담당하는 곳으로 이번 12.3 내란에도 관여된 것으로 의심받는 부서다.

 



추미애 "방첩사 블랙리스트 연장선"

 

방첩사 내부 사정을 잘 아는 A씨는 11일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여 전 사령관이 육군참모총장으로 가면 방첩사령관 시절과 달리 세평 등을 즉각 받아볼 수 없다"며 "신원보안실장을 역임한 나 대령이 육군참모총장 직속인 육군본부 감찰실장으로 가면 전군 대상 감찰 카드와 세평 정보를 모두 쥘 수 있다"고 밝혔다.

추미애 의원도 이날 <오마이뉴스>에 "나 대령의 육군본부 감찰실장 임명 계획은 계엄 이후 사실상 육군본부를 장악하겠다는 의미다. 또한 계엄 이후 어떤 인사들을 요직에 배치하고, 감찰로 배제할지 가늠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방첩사 블랙리스트 문건의 연장선에 있는 문제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란 종식 직후부터 누차 국회가 요구했던 내란 관여 의심 인사들을 조속히 직무배제하고 특검 등을 통해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수처는 올해 방첩사를 수차례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전·현직 군 장성들에 대한 각종 개인정보와 정치성향 등이 담긴 일명 블랙리스트 문건을 입수했다. 공수처는 윤석열 정부가 방첩사 블랙리스트 문건에 기반해 인사상 불이익을 줬다면 여 전 사령관 등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나 대령은 지난해 검찰과 공수처에 소환돼 조사를 받기도 했다.

나 대령은 여인형 체제 방첩사에서의 이례적 임기 연장으로 논란이 된 인물이다. 2023년 1월 1일 '임기제 진급'를 통해 대령으로 진급한 나 대령은 2024년 12월 31일 전역할 예정이었으나, 국방부는 2024년 8월 28일 그를 대령으로 그대로 둔 채 임기 연장(2026년 12월 31일까지)을 결정했다. 임기제 진급 제도로 진급한 군인 대다수는 추가로 진급하지 않는 이상 임기 2년이 끝나면 전역하는데, 나 대령의 사례는 육군에선 최초, 전군에선 세 번째다(관련기사 : [단독] "육군 최초", 계엄 3개월 전 방첩사 대령의 이례적 인사 https://omn.kr/2brwo).

앞서 나 대령은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박근혜 정부 계엄 문건 핵심 인물)의 비서실 근무 이력 등으로 진급 심사에서 여러 차례 떨어졌으나, 윤석열 정부 들어 임기제 진급으로 대령 계급장을 달았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 1/12 월요일 마감 417 01.08 60,2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2,3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0,8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6,31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7,1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771 기사/뉴스 비·김무열·빠니보틀·이승훈, ‘미친 여행’ 떠난다 10:27 5
2959770 정보 [테러맨] 내 눈엔 보인다, 내 앞에 닥칠 보라색 불행이ㅣ메인 예고ㅣTVINGㅣTERROR MAN (1월 29일 티빙 오리지널) 10:26 40
2959769 이슈 케이팝 리스너들한테는 반응 좋은데 대중들은 잘 모르는 게 아쉬운 걸그룹.jpg 1 10:26 145
2959768 유머 노래하는 최현석과 얼굴로 대신 불러주는 샘킴 1 10:26 80
2959767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 정답 1 10:26 25
2959766 기사/뉴스 출국금지 ‘뒷북’, 강제수사 ‘뒷짐’…권력 앞에서 멈춘 경찰 10:24 131
2959765 유머 보기드문 일본어 하는 최강록 10:24 187
2959764 유머 박은영 유지태 팬이라는데 최애 필모: <심야의 FM> ㄴ 유지태: 그미친 싸이코를왜요……? <<무슨 싸이코역이었냐면 (이하 설명) 10:23 416
2959763 기사/뉴스 [단독] '흑백요리사2' 후덕죽 셰프, '유 퀴즈' 출연...유재석 만남 성사 15 10:23 505
2959762 팁/유용/추천 kb pay 퀴즈 1 10:22 91
2959761 이슈 산불 인도네시아 의인 "한국 대통령에 감사 받아" 인도네시아 반응 1 10:22 456
2959760 이슈 미국에서 유행인 세일러 슬리퍼 10:22 337
2959759 기사/뉴스 [단독]"홈플러스, 1조원대 분식회계…조작한 재무제표로 회생 신청" 8 10:21 457
2959758 기사/뉴스 발리 오려면 3개월치 은행잔고 공개?…입법 추진 논란 13 10:20 621
2959757 이슈 다이어트 할 때 나는 식단이 더 힘들다 VS 운동이 더 힘들다 18 10:20 380
2959756 기사/뉴스 강남 바닥 뒤덮은 ‘여대생’ 전단지…3백 명 붙잡았다 2 10:19 671
2959755 이슈 해외케이팝팬들은할줄아는게 한국인빨면서eng plz시전, 오역믿고한국트윗에시비걸기, 한국여성얼굴품평성희롱, 한국인빨면서한국인한테인종차별, 한국문화무시, 한국인피부색가지고지들끼리100분토론, ㅈ도모르면서한국전문가행세하기밖에없는데 “한국인들은해외팬을싫어하나??🥺”ㅇㅈㄹ그럼좋아하겟냐 11 10:16 1,042
2959754 기사/뉴스 ‘은애하는 도적님아’ 송지호, 코믹과 진지 넘나드는 ‘신스틸러’ 3 10:14 783
2959753 기사/뉴스 [단독] '환승연애4', 역대 최고 성과…해외 포상휴가 간다 62 10:14 2,224
2959752 이슈 더쿠에 이 가수 아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 궁금해서 쓰는 글...jpg 3 10:13 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