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0Ad-mE8PYrg?feature=shared
댓글 조작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리박스쿨'.
체험 학습 강사 양성 프로그램에서 위안부 강제 동원을 정당화하는 등 극우 역사관 전파에 앞장서왔습니다.
특히 대표 손효숙 씨는 교육부장관 직속 교육정책자문위원으로 최근까지 활동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손 씨의 위촉을 승인한 이주호 장관은 "이미 사의를 밝혔다"며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교육부는 손 씨의 위촉 경위를 얼버무리면서도 추천자인 정책자문관과 이 장관 모두 개인적인 인연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자문관이 손 씨가 공동대표로 있던 또다른 교육 단체와의 업무 협약 추진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김영호/국회 교육위원장 - 예혜란/교육부 교육복지늘봄지원국장]
"<(전 정책자문관이) MOU 체결하도록 강요한 바는 있죠?> 강요했다기보다는 MOU 문건으로 가지고 와서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교육부는 손 대표가 한국늘봄교육연합회 명의로 강사를 보낸 서울 초등학교 10곳을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별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온라인으로 학부모 의견을 듣는 등 달 말까지 추가 점검을 진행하고, 다른 학교들에 대해서도 리박스쿨과의 관련성을 전수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중장기 교육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국가교육위원회 역시, 일부 위원들이 리박스쿨 관련 이력을 갖고 있다는 의혹에 진상을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수한 기자
영상취재 : 김신영 / 영상편집 : 문명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29636?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