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서점이자 온라인 티켓 예매 플랫폼인 예스24가 랜섬웨어 해킹으로 사흘째 ‘먹통’이 되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도 커진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본격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오늘(11일) 오후 참고자료를 내고 예스24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예스24는 이날 오전 유출신고를 통해 랜섬웨어 공격을 발생 당일인 지난 9일 인지했고, 조치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회원 정보 조회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랜섬웨어는 해커가 악성 코드 등을 이용해 서버나 컴퓨터 내 정보를 암호화시킨 뒤 돈을 받고 풀어주는 해킹 수법 중 하나입니다.
이는 당초 예스24가 공지한 것과 달라진 점으로, 예스24는 앞서 "개인정보 유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고, 홈페이지가 복구되는 대로 구체적인 보상안을 마련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공지한 바 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구체적인 유출 경위 및 피해규모,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사항이 있는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처분할 예정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74/0000445319?sid=101
예스24는 그동안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하루 만에 이와 다른 정황이 확인됐다.
9일 오전 4시께 누리집 접속 오류가 처음 발생한 지 36시간 만에 입장을 냈지만, 피해 사실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셈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50556?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