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민생지원금 '지역화폐'로 … 지역별 할인율 차등화 검토
9,524 16
2025.06.11 18:03
9,524 1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43444

 

재정자립도 낮은 지자제 더 할인
'빈익빈 부익부' 문제 해소 취지
온누리상품권은 지원 않기로

전국민에 지급할지는 고심 중
李 "무조건 퍼주자는 것 아냐"연내 다 쓰게 유효기간도 설정 … 소비 진작효과 극대화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할 민생회복지원금을 유효 기간이 있는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로 지급하고 지역에 따라 할인율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역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재정자립도가 높은 지방자치단체에만 지역화폐 혜택이 쏠리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나눠줄지, 취약계층에만 선별적으로 지급할지는 대통령실이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李, 기재부에 차등화 방안 연구 지시

11일 대통령실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1차 비상경제점검 회의에서 기획재정부에 지역화폐 할인율을 지역별로 차등화하는 방안을 연구하라고 지시했다. 소득 수준이나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 주민은 지역화폐 할인율을 높여 다른 지역에 비해 더 싸게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정부가 보조하겠다는 뜻이다. 이에 기재부가 9일 2차 비상경제점검 회의에서 시나리오별 지원 방안을 중간 보고했고, 이 대통령은 “짧은 시간에 수고했다”며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 쿠폰은 발행 주체가 지자체인 지역화폐와 중앙정부인 온누리상품권 등 두 종류가 있다.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은 모두 지역화폐로 지급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온누리상품권은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만 많이 쓰인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온누리상품권은 지역 구분 없이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쓸 수 있어 ‘산업보존형’ 성격을 띤다. 반면 발행 지역 가맹점(주로 골목상권)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는 지역 내 자금 순환을 통한 ‘경기활성화형’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화폐 할인율 차등화를 검토하는 것은 지역 간 ‘빈익빈 부익부’ 문제를 해소하려는 취지다. 지자체가 5~10% 할인율을 적용해 발행하는 지역화폐는 할인율만큼의 금액을 지자체 자체 예산과 정부 예산을 매칭해 보조한다. 이 때문에 재정 여력이 큰 지자체일수록 지역화폐를 많이 발행해 지역 간 격차 해소가 과제로 지적됐다. 지역별로 할인율을 달리하면 정부가 재정자립도와 소득 수준이 낮은 지역에 지역화폐 국고 보조금을 더 지급하는 셈이 된다.

대통령실은 또 지역화폐 유효 기간을 연내로 설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이 “유효 기간과 사용처가 정해진 소비 쿠폰(지역화폐)으로 지급해야 추경 집행 기한인 3~4개월 안에 소비가 다 이뤄진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유효 기한을 연내로 설정할 경우 해외 체류와 지병 등으로 당분간 국내에서 소비할 여건이 안 되는 사람에 대한 지원 방안이 과제로 지적된다.

◇李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 우선”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의 지원 대상을 전 국민으로 할지,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선별할지는 대통령실과 여당, 기재부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2차 비상경제점검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김범석 당시 기재부 1차관과 유병서 예산실장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할지, 선별 지급할지를 질의했고, 기재부는 “전 국민을 지원하면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고, 선별 지원하면 수급 대상자를 가려내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답변했다.

민생회복지원금의 목적을 최대한 빨리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내수를 끌어올리는 성장에 둘지, 저소득층의 소득을 강화하는 복지에 둘지는 대통령실 판단에 맡기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이 2차 비상경제점검 회의에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을 우선하라”고 지시한 만큼 선별 지급할 가능성도 작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기재부 참석자들에게 “나도 무조건 퍼주자고 주장하는 사람이 아니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58 01.08 37,7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3,59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5,3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3,40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3,8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964 이슈 안정형 만나야 하는 이유 15:49 14
2957963 이슈 외국에서 반응 안좋은 kpop AI 아이돌 소개란 1 15:48 349
2957962 기사/뉴스 ‘개념없는 가격’… 30만원 두바이 쫀득쿠키 판매 2 15:47 488
2957961 유머 그리고 2D는 백인보다 고양이에 가까움.. 15:45 361
2957960 이슈 비틀즈 노래 듣다보면 사회생활하는 한국인들 같은 노래가사 개많름 15:45 283
2957959 이슈 노르웨이에서 고등어 가시 제거하는 방법.jpg 5 15:45 626
2957958 이슈 비즈꽃으로 테를 장식했다는 젠틀몬스터 신상 착용샷.jpg 15:45 427
2957957 이슈 안성재 인스스 (사기 조심하래) 11 15:44 1,617
2957956 기사/뉴스 '강풍특보' 의정부서 떨어진 간판에 20대 행인 숨져 31 15:43 1,797
2957955 이슈 대부분의 유산은 남성의 정자 질 저하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난자의 질은 변하지 않지만 개수는 줄어드는 반면, 남성의 정자는 질은 떨어지지만 개수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13 15:40 926
2957954 기사/뉴스 '할매조끼' 실수로 입고 갔나 했더니…'현타' 온 사장님 눈물 17 15:39 2,666
2957953 기사/뉴스 의왕 오전동 아파트서 불…1명 숨지고 6명 구조 2 15:38 464
2957952 기사/뉴스 [단독] 박나래vs전 매니저, 녹취 공개→새 국면...이달 말 경찰조사 예정 15:38 202
2957951 유머 지진희한테 자전거 사달라는 조승우 2 15:37 523
2957950 이슈 콘서트 도중 멤버 형아가 우는줄 알고 놀란 아이돌...twt 7 15:36 1,234
2957949 유머 최애가 여행에서 돌아온 후 붙들고 하소연하는 치와와 8 15:36 1,211
2957948 이슈 갓태어난 아기고슴도치 모습 11 15:35 888
2957947 이슈 공항에서 팬들 제지하는 경호원을 본 이효리.YouTube 5 15:35 810
2957946 이슈 지금내앞자리(카페)아주머니들께서 이렇게뜨개질하시는중인데 그로신에서이런장면본것같음 4 15:34 1,403
2957945 이슈 인간이 만지는게 좋은 거북이 1 15:33 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