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팁/유용/추천 사랑이 식어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 5편.jpg
7,648 26
2025.06.11 17:49
7,648 26

1. 우리도 사랑일까 (Take This Waltz, 2011)

IByFM

 

<우리도 사랑일까>는 결혼생활의 이면을 솔직하게 담아낸 영화다. 정확히 말하자면 여주인공 마고(미셸 윌리엄스)의 감정과 행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녀는 남편 루(세스 로건)와 결혼한 지 5년이 됐고, 일상의 익숙함에 젖은 둘 사이에는 점점 활력이 사라지는 중이다. 그리고 마고가 다니엘(루크 커버)이라는 남자에게 빠지면서 결혼생활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흔들리지 않는 사랑은 없고, 그것을 이어나가려면 노력해야 한다는 테마를 담은 영화.

YES or NO! 당신의 선택은?

1)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도 외롭다 : 보자!
2) 연애나 결혼의 안락함 때문에 권태를 느낀다 : 보자!
3) 다분히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결혼관의 소유자다 : 말자!

 

 

 

2. 봄날은 간다 (One Fine Spring Day, 2001)

NOqKl

 

먹음직스러운 라면도 시간이 지나면 싸늘하게 식고 불어터진다. “라면 먹고 갈래?”라는 유명한 대사로 시작된 이들의 사랑도 마찬가지. 겨울에 은수(이영애)를 만난 상우(유지태)는 격렬한 사랑에 자신을 주체하지 못하지만, 이미 사랑에 대한 상처가 있는 은수는 그를 부담스러워한다. 그리고 봄이 오면서 상우의 사랑도 자연스럽게 변한다. 마지막 장면, 화사한 벚꽃을 배경으로 상우가 은수를 남기고 돌아서는 모습에 심심한 듯하면서도 가슴이 아파진다.

YES or NO! 당신의 선택은?

1) 서로 사랑했지만 온도차로 힘들어해본 적이 있다 : 보자!
2) 미련과 집착을 사랑과 구별 못한 경험이 있다 : 보자!
3) 죽을 만큼 뜨거운 사랑을 이해할 수 없다 : 말자!

 

 

 

3. 클로저 (Closer, 2004)

GWHIk

 

사랑의 환상이 아름다운 것 이상으로, 무너지는 사랑의 진실은 가혹하고 차갑다. <클로저>는 바로 그 순간을 포착한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 사랑에 빠지는 순간은 빛의 속도인 반면, 이별의 과정은 자고 일어나 고구마를 한 바구니쯤 꾸역꾸역 먹는 것처럼 답답하다. 댄(주드 로)과 앨리스(나탈리 포트만), 안나(줄리아 로버츠)와 래리(클라이브 오웬)의 얽히고설킨 사랑은 치사하고 비루하다. 사랑의 시작과 진행, 그리고 끝에 대한 훌륭한 보고서 같은 영화다.

YES or NO! 당신의 선택은?

1) 어쨌든 사랑은 아름답다고 믿는다 : 마음의 준비하고 보자!
2) 구차하고 찌질한 사랑도 사랑이다 : 보자!
3) 막장스러운 복잡한 관계는 아주 질색이다 : 말자!

 

 

 

4. 라이크 크레이지 (Like Crazy, 2011)

aWozd

 

<라이크 크레이지>는 첫사랑, 그것도 장거리 연애가 소재다. 미국 대학생 제이콥(안톤 옐친)과 영국 교환학생 애나(펠리시티 존스)의 연애담을 그렸다. 두 사람이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현실적인 한계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은 비참하리만치 현실적이다. 물론 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미칠 듯이’ 타올랐던, 열병 같은 첫사랑의 흥분도 포착한다. 그러나 오히려 이 작품을 특별하게 만드는 지점은 그 이후의 진부함에 대한 섬세하고 집요한 관찰이다.

YES or NO! 당신의 선택은?

1) 뼈아픈 장거리 연애 경험이 있다 : 보자!
2) 아프지만 아름다운 첫사랑의 기억이 있다 : 보자!
3) 영화에서는 영화 같은 사랑이야기만 봤으면 좋겠다 : 말자!

 

 

 

5.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Josee, The Tiger And The Fish, 2003)

RDkhd

 

제작진의 말처럼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100% 연애영화다. 오로지 조제(이케와치 치즈루)와 츠네오(츠마부키 사토시)의 사랑과 이별 자체에 몰두한다. 그리고 조제가 좋아하는 사강의 소설에 나온 ‘언젠간 그를 사랑하지 않는 날이 올 거야’라는 말은 현실이 된다. 츠네오가 조제를 아무리 사랑한다 해도 영원히 그녀를 업고 해변을 뛰어다닐 수는 없다. 조금씩 지쳐가다가 다시는 돌아올 수 있는 지점을 넘어가버린 남녀의 마음을 이렇게 애절하고 담담하게 보여주는 영화는 또 없다.

YES or NO! 당신의 선택은?

1) 사랑하던 사람을 부담스러워 하는 스스로에게 놀랐던 기억이 있다 : 보자!
2) 원작 소설을 읽고 감동받았다 : 보자!
3) 일본영화 특유의 과장된 감성이 안 맞는다 : 보자!

목록 스크랩 (8)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윤채 X 더쿠] 살롱 디자이너 강추템, #손상모발모여라! '인리치 본딩 크림' 체험단 모집 (100인) 528 01.01 78,29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92,3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48,1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34,3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64,5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0,6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68,0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8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2 20.05.17 8,589,7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5,6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8796 정치 중국, 미국에 마두로 석방 요구 7 18:30 606
8795 정치 프랑스 외무장관 베네수엘라사태에 국제법에 어긋난다고 발표 9 18:21 993
8794 정치 브라질의 룰라대통령 베네수엘라사태에 강한 비난 발표 11 18:12 809
8793 정치 이재명 대통령 트윗: 조작정보 유포는 지속적으로 엄벌합니다..인면수심도 아니고 참사유가족에게 이게 무슨 짓인가요 7 18:02 1,010
8792 정치 트럼프를 올려쳐왔지만 버림받을거같은 2025 노벨평화상 수상자 마차도 9 17:45 1,546
8791 정치 아들부시때 이라크건은 명분이라도 맞추는 걸 보여주려고 했었다 7 17:40 977
8790 정치 통일교 신천지 정경유착 특검에서 지들(민주당)만 뺀 법률안 올릴 예정 193 17:24 12,213
8789 정치 정규재의 유승민 평가 4 17:23 712
8788 정치 가만 보면 베네수엘라가 독립국가라는 걸 애초에 생각 안 하는 거 같음 21 17:15 2,271
8787 정치 정부, 교통사고 수습 중 참변 故이승철 경감에 녹조근정훈장 선추서 2 17:12 812
8786 정치 참 대단하다 1 17:11 314
8785 정치 패기의 김영삼전대통령 5 16:44 976
8784 정치 칠레 대통령 베네수엘라 사태에 견해 밝힘 13 16:40 1,497
8783 정치 유럽도 대상인가 봐 8 16:25 1,724
8782 정치 李대통령 베이징 도착…中 장관급 영접 '특급 예우'(종합) 5 16:22 733
8781 정치 저쪽 지지자들은 주제파악을 못 함 7 15:58 1,525
8780 정치 주진우는 말해봤자 자기 얼굴에 먹칠 아닌가 5 15:50 1,479
8779 정치 미국이 이승만 축출하려 했었다는 걸 모르고 환호하는 그쪽 10 15:47 1,808
8778 정치 트럼프 미대통령 쿠바 언급 12 15:44 1,461
8777 정치 [속보] 이 대통령, 베이징 도착...내일 시진핑과 두 달 만에 정상회담 4 15:19 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