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팁/유용/추천 사랑이 식어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 5편.jpg
7,723 26
2025.06.11 17:49
7,723 26

1. 우리도 사랑일까 (Take This Waltz, 2011)

IByFM

 

<우리도 사랑일까>는 결혼생활의 이면을 솔직하게 담아낸 영화다. 정확히 말하자면 여주인공 마고(미셸 윌리엄스)의 감정과 행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녀는 남편 루(세스 로건)와 결혼한 지 5년이 됐고, 일상의 익숙함에 젖은 둘 사이에는 점점 활력이 사라지는 중이다. 그리고 마고가 다니엘(루크 커버)이라는 남자에게 빠지면서 결혼생활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흔들리지 않는 사랑은 없고, 그것을 이어나가려면 노력해야 한다는 테마를 담은 영화.

YES or NO! 당신의 선택은?

1)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도 외롭다 : 보자!
2) 연애나 결혼의 안락함 때문에 권태를 느낀다 : 보자!
3) 다분히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결혼관의 소유자다 : 말자!

 

 

 

2. 봄날은 간다 (One Fine Spring Day, 2001)

NOqKl

 

먹음직스러운 라면도 시간이 지나면 싸늘하게 식고 불어터진다. “라면 먹고 갈래?”라는 유명한 대사로 시작된 이들의 사랑도 마찬가지. 겨울에 은수(이영애)를 만난 상우(유지태)는 격렬한 사랑에 자신을 주체하지 못하지만, 이미 사랑에 대한 상처가 있는 은수는 그를 부담스러워한다. 그리고 봄이 오면서 상우의 사랑도 자연스럽게 변한다. 마지막 장면, 화사한 벚꽃을 배경으로 상우가 은수를 남기고 돌아서는 모습에 심심한 듯하면서도 가슴이 아파진다.

YES or NO! 당신의 선택은?

1) 서로 사랑했지만 온도차로 힘들어해본 적이 있다 : 보자!
2) 미련과 집착을 사랑과 구별 못한 경험이 있다 : 보자!
3) 죽을 만큼 뜨거운 사랑을 이해할 수 없다 : 말자!

 

 

 

3. 클로저 (Closer, 2004)

GWHIk

 

사랑의 환상이 아름다운 것 이상으로, 무너지는 사랑의 진실은 가혹하고 차갑다. <클로저>는 바로 그 순간을 포착한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 사랑에 빠지는 순간은 빛의 속도인 반면, 이별의 과정은 자고 일어나 고구마를 한 바구니쯤 꾸역꾸역 먹는 것처럼 답답하다. 댄(주드 로)과 앨리스(나탈리 포트만), 안나(줄리아 로버츠)와 래리(클라이브 오웬)의 얽히고설킨 사랑은 치사하고 비루하다. 사랑의 시작과 진행, 그리고 끝에 대한 훌륭한 보고서 같은 영화다.

YES or NO! 당신의 선택은?

1) 어쨌든 사랑은 아름답다고 믿는다 : 마음의 준비하고 보자!
2) 구차하고 찌질한 사랑도 사랑이다 : 보자!
3) 막장스러운 복잡한 관계는 아주 질색이다 : 말자!

 

 

 

4. 라이크 크레이지 (Like Crazy, 2011)

aWozd

 

<라이크 크레이지>는 첫사랑, 그것도 장거리 연애가 소재다. 미국 대학생 제이콥(안톤 옐친)과 영국 교환학생 애나(펠리시티 존스)의 연애담을 그렸다. 두 사람이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현실적인 한계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은 비참하리만치 현실적이다. 물론 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미칠 듯이’ 타올랐던, 열병 같은 첫사랑의 흥분도 포착한다. 그러나 오히려 이 작품을 특별하게 만드는 지점은 그 이후의 진부함에 대한 섬세하고 집요한 관찰이다.

YES or NO! 당신의 선택은?

1) 뼈아픈 장거리 연애 경험이 있다 : 보자!
2) 아프지만 아름다운 첫사랑의 기억이 있다 : 보자!
3) 영화에서는 영화 같은 사랑이야기만 봤으면 좋겠다 : 말자!

 

 

 

5.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Josee, The Tiger And The Fish, 2003)

RDkhd

 

제작진의 말처럼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100% 연애영화다. 오로지 조제(이케와치 치즈루)와 츠네오(츠마부키 사토시)의 사랑과 이별 자체에 몰두한다. 그리고 조제가 좋아하는 사강의 소설에 나온 ‘언젠간 그를 사랑하지 않는 날이 올 거야’라는 말은 현실이 된다. 츠네오가 조제를 아무리 사랑한다 해도 영원히 그녀를 업고 해변을 뛰어다닐 수는 없다. 조금씩 지쳐가다가 다시는 돌아올 수 있는 지점을 넘어가버린 남녀의 마음을 이렇게 애절하고 담담하게 보여주는 영화는 또 없다.

YES or NO! 당신의 선택은?

1) 사랑하던 사람을 부담스러워 하는 스스로에게 놀랐던 기억이 있다 : 보자!
2) 원작 소설을 읽고 감동받았다 : 보자!
3) 일본영화 특유의 과장된 감성이 안 맞는다 : 보자!

목록 스크랩 (8)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134 00:05 4,9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5,96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0,5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8,0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3,7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6,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1,1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7700 이슈 [WBC] 후안 소토 배트 플립 2 09:20 167
3017699 이슈 [WBC] 소토 투런 ㄷㄷㄷ 8 09:16 839
3017698 기사/뉴스 ‘현역가왕3’ 홍지윤 “암 투병 팬, 내게 투표하고 돌아가셔…우승 상금 1억원 기부” 3 09:15 786
3017697 유머 맞는게 하나도 없는 장난감 4 09:12 838
3017696 이슈 피식하게되는 멜론 음악기록 어워즈 공개....jpg 12 09:12 822
3017695 기사/뉴스 [WBC] 오브라이언 합류 불발…"대체 선수 없이 준준결승 치를 것" 8 09:10 1,253
3017694 이슈 [WBC] 모자 바꿔쓰는 소토와 아쿠냐 09:10 428
3017693 기사/뉴스 오위스(OWIS), 데뷔 앨범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신비로운 영상美 09:09 74
3017692 이슈 마동석 제작 참여, 우치다 에이지 감독의 일본판 영화『TOKYO BURST-범죄도시-』공식 예고 (한국 배우 동방신기 윤호, 엄기준, 박지환 출연) 5 09:08 312
3017691 유머 배달왔다고 바로 나가면 안되는 이유 23 09:07 3,354
3017690 기사/뉴스 이란이 내건 종전 조건... “배상금 지급, 침략 재발 방지 보장” 7 09:06 804
3017689 이슈 군인 위문 공연 근황 7 09:05 1,141
3017688 기사/뉴스 "엔화 반값?" 280억 환전사고 난 토뱅…"이미 수십억 써" 회수 어쩌나 15 09:05 1,582
3017687 기사/뉴스 닥터신 뇌 빼고 봐야 하는 임성한 작품인데 뭐라고? “‘닥터신’, K맘 정서” (일문일답) 4 09:05 341
3017686 이슈 6년 전 오늘, 코로나19가 공식적으로 전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선언되었습니다.twt 8 09:04 574
3017685 기사/뉴스 美, 한·중·일 등 16개 경제권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14 09:02 609
3017684 기사/뉴스 대상 청정원, 칼로리·지방 낮춘 '하프 칼로리 마요네즈' 출시 2 09:00 330
3017683 이슈 #21세기대군부인 이안대군(변우석) 티저 공개👑 84 09:00 1,854
3017682 기사/뉴스 삼전·닉스 'S급 인재' 타깃, 돈다발 푸는 빅테크 09:00 533
3017681 기사/뉴스 세븐틴 버논·디에잇, 새 유닛 결성…"6월 목표 음반 작업" 4 08:59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