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테무, 소비자 기만 광고로 공정위 첫 제재…과징금 3억5천만원(종합)
7,695 4
2025.06.11 17:29
7,695 4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중국 쇼핑 플랫폼 테무가 한국 소비자를 기만하는 경품 행사를 진행했다가 한국 경쟁 당국으로부터 첫 제재를 받았다.

클릭 몇번만으로 쉽게 현금성 포인트를 받을 수 있을 것처럼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테무 앱에 지인을 여럿 가입시켜야 하는 등 조건이 까다로웠고 이 내용은 쌀알만 한 크기의 '규칙'을 눌러봐야만 알 수 있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엘리멘트리 이노베이션 프라이빗 리미티드(이하 '테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5천700만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테무는 2023년 9월부터 최근까지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크레딧이나 상품 등을 주는 행사를 하면서 세부 규칙을 소비자가 알기 어렵게 표시한 혐의를 받았다.

룰렛을 클릭해서 코인 100개를 모으면 10만 크레딧을 제공하는 행사를 하면서 쉽게 코인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광고했다.

하지만 마지막 1개를 받아 100개를 채우려면 5명 이상을 테무 앱으로 초대해야 하는 등 복잡한 규칙이 있었다.

이런 내용은 화면에서 매우 작은 크기의 '규칙' 항목을 클릭해야 알 수 있었고, 그조차도 추상적인 표현으로 돼 있었다.


공정위는 테무의 행위가 기만성·소비자 오인성·공정거래 저해성을 모두 충족하는 기만광고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공정위는 테무가 모바일 앱을 처음 설치하는 사용자에게 15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는 내용의 홈페이지 팝업 광고를 한 점도 문제라고 봤다.

이 쿠폰은 상시 제공되는 것인데도 팝업 광고에 '남은 시간'을 표시해서 소비자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방해했다는 것이다.

테무는 또 지난해 7월까지 유튜브에서 당첨 가능성을 과장했다.

공정위는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 중 특히 크레딧 광고가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질서를 크게 해치거나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이 큰 중대한 위반행위라고 보고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공정위는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도 테무에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했다.

온라인몰 운영자는 신원정보나 이용약관을 초기화면에 표시해야 하는데 이를 따르지 않았다.

또, 초기화면에 통신판매의 당사자가 아니라는 사실도 고지하지 않았고, 통신판매업자 신고도 하지 않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위가 테무를 제재한 첫 번째 사례"라며 "국내 시장에 진출하는 해외 업체들이 표시광고법과 전자상거래법상 의무를 준수하도록 해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대희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443614?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셀X더쿠] 슈퍼 콜라겐 마스크 2.0 신규 출시 기념 체험 이벤트 242 03.20 20,9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8,8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99,9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0,0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28,05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0,1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2,5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29,4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5,2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8445 이슈 돌판 티켓팅 시즌마다 올라올 짤 18:24 2
3028444 정보 너네 석굴암 알지? 뒷모습 본적 있음? 6 18:23 573
3028443 기사/뉴스 BTS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들도 울상/“오전에 예상했던 매출의 10분의 1도 못 팔았다”고 했다. 21 18:21 1,690
3028442 이슈 우리집 금붕어 밥먹을려고 뚱레벌떡 달려오는 모습 13 18:20 898
3028441 이슈 2026년 3월 대형커뮤 순위 탑텐.....jpg 24 18:19 1,166
3028440 유머 일본 아이돌 방송사고 ㅋㅋㅋㅋ 4 18:19 676
3028439 이슈 현재 실시간 오후 6시 12분 기준 광화문 인파.jpg 37 18:18 3,084
3028438 이슈 BTS 광화문 공연 본인 확인 부스 종료 9 18:18 2,716
3028437 이슈 얘들아. 나 방금 엄청난 일이 있었다 동네 강가에서 작업 촬영 중이었는데, 열심히 찍다가 뭔가 시선이 느껴져서 고개 들어보니 17 18:16 2,387
3028436 이슈 이란, 호르무즈 통과료 받는중 17 18:14 2,061
3028435 이슈 5시 50분 기준 광화문, 덕수궁 인구수 현황 95 18:13 8,907
3028434 이슈 밥이 어쩐다 저쩐다 하면 퇴원할 때 된거임 축하드립니다 13 18:13 1,057
3028433 정보 BL주의) Boys Love 하랬더니 Battle하고 있는 녀석들 2 18:13 941
3028432 정치 당시 당 내 이재명 왕따가 얼마나 심했냐면 31 18:12 1,092
3028431 이슈 [해외축구] 아디다스 2026년 어웨이 유니폼 전부 공개 24개국 7 18:11 514
3028430 이슈 발톱깎았어요 1 18:11 538
3028429 유머 구독취소 이유 14 18:09 3,023
3028428 기사/뉴스 BTS 공연장 인근 금속탐지기에 '가스총' 적발 (+기사 추가) 141 18:08 8,902
3028427 이슈 (왕사남) 막동이 왕사남즈한테 감사 편지쓴거 너무 귀엽고 웃김ㅠㅠㅋㅋㅋㅋ ㅋㅋ ㅋㅋㅋ ㅋ 14 18:08 1,210
3028426 이슈 투명 유리창에 부딪쳐 죽는 새들의 심정을 알겠다 18 18:07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