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306292?sid=101

올여름 장마철이 12일부터 제주에서 시작될 전망이다. 역대 장마 중 3번째로 이르다. 남부와 중부 장맛비는 19일 이후 내리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12일 새벽 제주에 비가 시작되겠다.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정체전선을 밀어 올리는 구조다. 기온과 밀도가 다른 두 기단 사이에 형성된 경계에서 지속적인 강수를 유발한다.
평년 제주 장마 시작일은 6월 19일이다. 이번 장마는 이보다 일주일 앞선 시기로, 역대 기준으로는 2020년(6월 10일)과 2011년(6월 10일)에 이어 세 번째로 빠르다. 다만 장마 시작일은 추후 재분석을 거쳐 조정될 수 있다.
13일에는 정체전선이 동쪽으로 이동하며 전남과 경남, 전북, 경북, 충청 등으로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 20~60㎜(많은 곳 80㎜ 이상), 광주·전남과 경남 남해안 10~40㎜, 울산·경남 내륙 5~30㎜, 전북·대구·경북 5~20㎜, 충청 5~10㎜ 수준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14일에는 수도권과 강원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고,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중부·남부에서는 아직 장마로 선언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체전선에서 지속적인 강수'라는 정의에 부합할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