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 훼손 관련
이날 이웅희 감독은 “저희가 추울 때 춥게 찍고 고생했다. 그 고생이 결실을 맺게 된 것 같아 다행이다. 개인적인 소회로 저희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문화재 훼손 사건 때문에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희가 무조건 잘못한 것이 맞다. 사과 후에 관련 촬영 분은 폐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KBS 차원에서 기존 가이드라인을 재정비했다. 대단한 걸 했다고 생색내는 게 아니라 국가 유산청이나 관계 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어서 우선적인 최소한의 조치를 취했다. 전문가 의견들 따라서 우선 추적 관찰을 해야한다고 하더라. 지금 당장 복구보다는 추적 관찰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쁨을 드려야 하는 매체인데, 제작 과정에서 안 좋은 소식을 드려서 진심로 죄송하고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다. 배우, 스태프들 너무 고생했고 판타지 사극에 연출로 참여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옥택연은 “배우들도 경각심을 가지게 된 것 같고,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드라마 오픈 전부터 안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됐지만, 찍을 때는 열심히 했기 때문에 드라마를 보고 판단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현은 “주연 배우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어떤 촬영 현장에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