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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프랑스 법원, 유비소프트(게임제작사) 임원들의 괴롭힘에 여성 직원들 공포에 떨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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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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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비디오 게임 회사 유비소프트의 전직 간부 세 명이 직위를 이용해 직원들을 괴롭히거나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여성 직원들이 마치 '고기 조각'처럼 취급당하고 공포에 시달렸다는 증언이 법정에서 나왔다.

프랑스 검찰 측 안투안 하우살터는 이번 재판이 게임 업계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밝히며, 해당 간부 3명이 괴롭힘과 성희롱, 한 명은 성폭행 미수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게임 업계에서 #미투 운동의 결과로 이어진 첫 대형 재판”이라며, “괴롭힘에 대한 압도적인 증거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4일간 진행된 공판에서, 여성 전직 직원들은 의자에 묶인 채 방치되거나, 물구나무를 강요받고, 신체와 성에 대한 끊임없는 발언에 시달렸다고 증언했다. 또한 성차별적이고 동성애 혐오적인 농담을 들어야 했고, 성기 그림이 컴퓨터에 붙여지거나, 관리자가 얼굴에 방귀를 뀌거나 여성 직원 몸에 펜으로 낙서를 했으며, 원치 않는 어깨 마사지를 하거나 사무실에서 음란물을 재생하는 등 각종 성적 희롱을 겪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간부는 채찍을 휘둘러 사람 머리 옆을 스치게 하는 등의 행동도 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세 명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검찰 측 하우살터는 “비디오 게임 세계와 그 하위 문화에는 체계적인 성차별과 잠재적 학대가 존재한다”며, 게임 업계 내 #미투 운동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런 행위들이 법적으로 금지되지 않았던 게 아닙니다. 다만 침묵되어 있었을 뿐이고, 이제는 더 이상 침묵되지 않을 것입니다.”

유비소프트는 가족이 창립한 프랑스 기업으로, 현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제작사 중 하나다. 대표작으로는 어쌔신 크리드, 파 크라이, 저스트 댄스 등이 있다.

파리 동부 몽트뢰이유에 위치한 유비소프트 본사에서는 2010년부터 2020년 사이, 이들 세 간부가 ‘남자들만의 클럽’ 같은 괴롭힘과 성차별의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 피해자는 법정에서 “성적인 발언과 농담은 거의 매일 있었다”고 증언했다.

52세의 전 부사장 토미 프랑수아는 성희롱, 괴롭힘, 성폭행 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여성 직원 한 명을 테이프로 의자에 묶은 후, 엘리베이터에 넣고 아무 층이나 눌러 보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스커트를 입은 여직원에게는 물구나무를 서게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그는 제 상사였고, 저는 그가 무서웠어요. 그는 저에게 물구나무를 서라고 했죠. 그냥 빨리 끝내고 그 사람을 벗어나고 싶어서 했습니다.”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 당시, ‘백 투 더 퓨처’ 콘셉트였던 행사에서 프랑수아는 한 직원의 1950년대풍 드레스를 칭찬한 뒤, 그를 억지로 껴안아 입을 맞추려 했고 주변 동료들이 여직원을 팔과 등에서 붙잡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여직원은 소리를 지르며 벗어났다고 한다. 프랑수아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또 다른 증인은 미국의 게임 행사 도중 프랑수아가 자신을 강제로 머리채를 잡아 입을 맞췄다고 주장했다. 현장에서 아무도 반응하지 않았으며, HR에 신고하자 “일을 키우지 말라”는 반응을 들었다고 했다.

그 후 회사의 한 중요한 회의에서, 고위 간부가 “그녀가 프랑수아와 키스하는 걸 봤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강제추행이었다는 점을 알면서도 그런 발언을 했다고 증언했다.

또한 프랑수아가 자신의 나체 엉덩이 사진을 보여주거나, 회사 고위 관리자와 화상 통화 중인 그녀의 팔에 음란한 낙서를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피해자는 이 일로 인해 “멍하고, 굴욕감을 느끼며, 직업적 신뢰도까지 무너졌다”고 말했다.

프랑수아는 이에 대해 “해를 끼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당시엔 그냥 장난이 오가던 문화였다”고 주장했다.

59세의 전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세르주 아스코에트는 괴롭힘 및 성희롱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워크숍 중 여성 간부에 대해 “성생활이 부족한 것 같으니 내가 회의실에서 진정시켜줄게”라며 성적인 발언을 했다고 한다. 그는 한 여성 직원에게 코 푼 휴지를 주며 “이건 유비소프트에서 금값이다, 팔아라”고 농담하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아스코에트는 사무실에서 신음소리를 내거나 성적인 이야기를 하고, 비서에게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며 괴롭혔다는 진술도 나왔다. 그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누구를 괴롭히려는 생각은 없었다”고 밝혔다.

41세의 전 게임 디렉터 기욤 파트뤽스는 성희롱과 괴롭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벽을 주먹으로 치거나 직원을 때리는 시늉을 했고, 채찍을 휘두르며 동료들 얼굴 근처를 스쳤으며, 총기 난사 협박을 하기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라이터를 얼굴 가까이에서 켜다가 한 남성의 수염에 불이 붙은 일도 있었다고 한다. 그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판사단은 현재 평의에 들어갔으며, 평결은 추후 선고될 예정이다.

 

출처: https://bbs.ruliweb.com/ps/board/300001/read/2334695

원출처: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5/jun/05/ubisoft-executives-harassment-trial-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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