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막은 게 검찰…수사 자체가 공무집행 방해"
합수팀 발족 관련 이르면 내일 기자회견 개최![[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백해룡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전 영등포서 형사과장)이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7회 국회 임시회 제2차 행정안전위원회 마약수사 외압 의혹 관련 청문회에서 증인](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6/11/NISI20250611_0001864462_web_20250611114620_20250611121316357.jpg?type=w860)
11일 백 경정은 뉴시스 측에 "합동수사팀이 출범하는 자체가 사건을 축소·은폐하고 증거를 인멸하려고 하는 시도"라며 "발족 자체가 수사 방해, 공무집행 방해라고 본다"고 밝혔다.
합동수사팀의 구성원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대검찰청은 합동수사팀을 검찰과 경찰, 국세청, 금융정보분석원(FIU) 등 20여 명 규모로 서울동부지검에 꾸렸다
백 경정은 "당시 총력을 기울여 마약 수사를 막아왔던 게 검찰"이라며 "수사를 받아야 할 대상들이 오히려 수사를 한다는 것이 잘못됐기 때문에 일반 특검으로 가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백 경정은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이른 시일 내에 기자회견을 연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르면 내일 진행된다.
한편 백 경정은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이던 2023년 1월 말레이시아 국적 피의자들의 약 74㎏ 필로폰 밀반입 사건을 수사하던 중 세관 공무원들이 연루됐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당시 백 경정은 서울청 생활안전부장이었던 조병노 경무관과 김찬수 당시 영등포경찰서장을 포함해 대통령실과 경찰 고위 간부 등 외압을 행사해 수사가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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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영등포서장으로부터 "용산에서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혀 '용산 외압설'이 불거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