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초청 받은 이 대통령, 의전 준비는?
탁 전 비서관은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지금 시기에 벌써 가신다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서 "큰 결단을 한 거다. 왜냐하면 지금 취임한 지 한 2주 반 이 정도 시간 만에 처음 국제회의를 가시는 것"이라며 우려했습니다.
이어 "사실 아직 진영도 잘 안 짜여졌고 당연히 호흡도 아직 잘 못 맞춰본 상태에서 거길 간다는 게 '대단한 결단이다'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번 G7 참석은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이 다시 국제외교 현장에 재등장했다라는 것만 보여줘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외교부 의전장실도 지난 정부 때의 실무자"라며 "실무자들이 지난 정부 때 사람이기 때문에 다 안 된다 이런 건 아니고 대통령 자리가 몇 개월 동안 공석이었고 그러니까 그 행사를 갈지 말지에 대해서 판단을 못해 준비가 잘 돼 있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탁 전 비서관은 "원래대로 하자면 시나리오도 있고 어느 프로그램에서 어떤 옷을 입고 이런 것까지 다 정하는데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라며 "사실 안 가야 되는 게 맞는데 대통령께서 생각할 때 지금 서둘러서 대한민국 위상을 제고하는 게 급선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런 모든 어려움들을 안고 가는 거라고 생각한다. 자기가 멋있게만 보이려면 안 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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