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나경원 1심만 6년째…“국힘, 야당 재판지연 비판할 자격 있나” (1월 기사)
8,688 28
2025.06.11 10:20
8,688 28

햇수로 6년째 접어든 국민의힘 의원들의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1심 재판이 정치권 안팎에서 재소환되고 있다. 여당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지연’을 걸고넘어지며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 비호에 나서고 있지만, 문제를 제기하는 여당 의원들도 재판지연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다.

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인 하승수 변호사는 1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회 난동 사건 때문에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기소된 여권 인사들에 대한 1심 재판만 6년째 끌고 있다”며 “이들이 다른 사람의 재판지연을 비판할 자격이나 있느냐”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이 탄핵심판 속도전을 주문하는 야당에 맞서,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걸고넘어진 상황을 짚은 것이다.

하지만 나경원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은 2019년 벌어진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2020년 재판에 넘겨져 아직도 1심이 진행 중이다. 이들은 패스트트랙 안건 처리와 관련해 여야가 국회에서 물리적 충돌을 빚는 과정에서 동료 의원을 의원실에 6시간여 동안 감금하고 회의장을 점거한 혐의(국회법 위반), 국회 본관 7층 의안과 사무실을 점거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을 받는다. 하 변호사는 “희대의 재판지연 사태”라며 “그 사이 피고인들은 국회의원, 시장, 도지사 등이 됐다. 이들을 제대로 처벌하지 않은 것이 이번 경호처 특수공무집행 방해 사태의 한 원인이 아닐까”라고 했다.

야당도 여당의 이중 잣대를 적극 파고들고 있다.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지난 7일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이 대표의 신속 재판을 촉구하는 여당 의원들을 향해 “나경원 재판이나 빨리하라고 얘기하라. 나경원 재판을 제일 오래 끌었다”고 말한 것이 대표적이다. 9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 혐의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는 질의자로 나선 나 의원을 향해 야당 의원들이 “빠루(장도리) 들고 판결이나 받으라”며 항의하는 일도 있었다. 패스트트랙 충돌 당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맡으며 빠루를 집어 든 모습을 보였던 나 의원을 비꼰 것이다.

한편, 나 의원은 지난해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이 연루된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공소를 취하해줄 것을 청탁했다는 폭로가 제기돼 논란이 휩싸이기도 했다. 폭로를 제기한 건 당사자인 한 전 장관이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77880.html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356 12.05 27,0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28,8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63,5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0,0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06,3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6,1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632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김윤아 “꿈” 1 00:28 19
2929631 이슈 매일 4시간씩 20km 걸어서 퇴근하는데 아무도 믿지 않아 답답하다는 공무원 6 00:26 935
2929630 이슈 26년 전 오늘 발매♬ THE YELLOW MONKEY 'バラ色の日々' 00:23 9
2929629 유머 사우스파크 안본 사람은 짐작도 못한다는 트윗 13 00:21 854
2929628 이슈 케이팝 아이돌 크리스마스송중에 제일 좋다는 평 많은 "B1A4-It's Christmas time (크리스마스잖아요)" 1 00:21 135
2929627 유머 이건 또 뭐야 새삼 당황스럽네 내가 지금 귀마로 불멍을 할 수 있다고? 18 00:20 1,338
2929626 유머 한국에서 리암보다 노엘이 더 인기 많은 이유.X 14 00:17 1,727
2929625 이슈 오늘 데뷔 첫 컴백곡 막방한 IDID 아이딧 PUSH BACK +단체사진 2 00:17 94
2929624 유머 큰 성공을 거둔 노엘갤러거가 더 이루고 싶은 꿈 3 00:14 710
2929623 이슈 26년 전 오늘 발매♬ 하마사키 아유미 'kanariya' 00:14 31
2929622 이슈 21년전 오늘 발매된, god “보통날” 26 00:14 339
2929621 이슈 AKB48 코디 시노부 트위터 업로드 2 00:13 593
2929620 이슈 이번에도 감다살이라는 엑소 컴백 로고.jpg 30 00:12 3,200
2929619 이슈 솔직한 당근 모임 35 00:10 2,440
2929618 유머 특정 모바겜 유저들에게 기습 찬양받고는 하는 악역캐 명대사 6 00:09 1,180
2929617 정보 드디어 인류에게 도움이 된 모기.twt 18 00:09 2,111
2929616 정보 네이버페이 150원+30원+10원+3원 32 00:09 2,115
2929615 이슈 14년전 오늘 발매된, 보이프렌드 “내가 갈게” 11 00:07 166
2929614 정보 2️⃣5️⃣1️⃣2️⃣0️⃣8️⃣ 월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아바타불과재 9.2 / 주토피아2 6.9 / 윗집사람들 1.2 예매✨️👀🦅 00:06 173
2929613 정보 갓세븐 진영 "Christmas Fever" SONG CLIP Teaser🎄2025.12.10 6PM (KST) 22 00:06 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