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리박스쿨 조사 나선 교육부, ‘한 몸’ 자격증 단체는 대상서 뺐다
9,495 21
2025.06.11 08:54
9,495 2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75402

 

 

늘봄학교 강사 프로그램 관련 조사
생명과학교육연구회, 대상서 누락
윤석열 정부 교육정책 지지 활동 등
사실상 리박과 ‘한 몸’으로 움직여
교육부 “자격증 발급하는지 몰랐다”
교육부가 극우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이 늘봄학교 강사를 양성해 프로그램을 공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나서면서, 리박스쿨과 ‘한 몸’처럼 움직인 자격증 발급기관 ‘생명과학교육연구회’(이하 연구회)를 조사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회는 윤석열 정부의 늘봄학교 등 교육 정책 지지 성명에 리박스쿨과 함께 수차례 이름을 올린 단체다. 교육부는 해당 기관에서 “자격증 발급을 하는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10일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입수한 자료를 보면,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한국교육컨설팅연구원,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에서 발급하는 민간자격 31종’을 기준으로 리박스쿨 관련 강사인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교육부는 또 공문에서 ‘학교가 리박스쿨, 한국늘봄교육연합회,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 우남네트워크, 프리덤칼리지장학회 등 문제가 된 기관과 직접 계약하고 해당 기관에서 파견한 강사’를 리박스쿨 관련 강사로 파악해달라고 했다.

교육부의 조사 목록에는 연구회와 연구회가 발급한 자격증 목록이 모두 빠져 있다. 연구회는 드론항공과학, 요리과학, 코딩과학 등 5종의 자격증을 발급한다. 리박스쿨 대표인 손효숙씨가 운영한 방과후강사 자격증 발급기관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은 홈페이지에서 연구회가 발급한 자격증 5종을 모두 자사 자격증인 것처럼 소개해놨다.

 

리박스쿨 대표 손효숙씨가 운영한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이 홈페이지에서 소개한 강사 자격증 목록. 생명과학교육연구회가 발급하는 강사 자격증을 자사가 발급하는 자격증처럼 소개하고 있다. 김용만 의원실 제공

 


연구회 대표는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의 감사이면서 손 대표와 우남네트워크 활동을 같이 한 A씨다. 손씨와 A씨는 ‘이승만 건국대통령’을 주장하는 청소년단체의 용산 대통령실 견학을 함께 주도했다. 교육부가 문제삼은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과 연구회가 사실상 한 몸처럼 움직인 정황이다.

연구회는 윤석열 정부의 교육정책 지지에 앞장서 활동했다. 연구회는 지난해 극우성향 단체인 대한교원조합, 리박스쿨 등과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에 지지하는 성명을 수차례 함께 냈다. 보수 시민단체가 의료개혁지지, 학생인권보장법 저지, 늘봄학교 지지, 인공지능(AI) 교과서 교육자료 반대 등에 성명을 낼 때 연구회는 리박스쿨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교육부는 연구회가 자격증 발급을 하는 기관인지 몰라 조사 대상기관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리박스쿨) 관련 단체를 저희가 다 파악할 순 없고 언론이나 국회에서 언급된 단체를 중심으로 조사했다”며 “모든 단체를 공문에 적시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구회가 발급한 자격증으로 초등 방과후수업에 나선 강사들이 있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의원이 시도교육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부산의 1개 초등학교, 인천의 최소 2개 초등학교에서 연구회 자격증을 가진 강사가 늘봄학교 등 방과후학교 수업에 참여했다. 올해도 연구회 자격증을 소지한 방과후 강사가 인천의 한 초교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 의원은 “교육부 정책을 지지한 단체를 의도적으로 조사에서 빼준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연구회까지 포함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티 로더X더쿠💗 내 피부처럼 숨 쉬듯 가볍게, 속부터 빛나는 입체적인 매트 피니시 ‘NEW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체험 이벤트 681 00:05 8,53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5,0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65,9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7,3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75,4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9,8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2,3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4,8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6,3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2,9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748 이슈 서인영알면 이 노래도 알아야됨 1 14:14 42
3030747 유머 어떤 카페가 모든 유행에 대처하는 방법 5 14:12 415
3030746 이슈 본인 피셜 '2008년은 본인의 해였다'는 가수...jpg 21 14:10 1,275
3030745 기사/뉴스 황석희 성범죄 의혹에..'프로젝트 헤일메리' 불똥 "입장 無"[스타이슈] 15 14:10 523
3030744 유머 메가커피 행운의 고양이 이거 맞아? 3 14:09 591
3030743 이슈 붉은사막을 역대 최악의 게임이라고 평가한 사람 근황 2 14:08 481
3030742 유머 아쿠아맨 제이슨 모모아가 커플인 팬들과 사진 찍는 방법 14 14:08 855
3030741 기사/뉴스 안재욱 "故최진실 조언으로 '별은 내 가슴에' 헤어스타일 탄생" (같이 삽시다) 3 14:08 487
3030740 이슈 파딱 차단기본은 아예 트윗 조회수 자체를 안 올라가게 막는 것입니다... 시비걸릴민한 트윗에 인용걸어서 싸우면 조회수만 올라갈 뿐이고 그게 올린 사람의 의도임. 4 14:06 345
3030739 이슈 의외로 펭수에게 있는 것 2 14:06 429
3030738 기사/뉴스 JTBC, 큰일났다…지상파 3사 "월드컵 중계권 협상, 진전 없다" [공식] 24 14:05 653
3030737 유머 [KBO] 일본인: WBC 보니까 한국팬 입이 험하다고 생각했는데 10 14:05 1,281
3030736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샘킴, 이러다 초통령 되겠어…"놀림 받는 캐릭터라 그런가" ('1박2일') 1 14:05 260
3030735 기사/뉴스 번역가 황석희 아내, 성범죄 3번에도 남편 선처 호소 26 14:04 1,742
3030734 유머 미국에서 웃기다고 바이럴 된 바디캠 ㅋㅋㅋㅋㅋㅋㅋㅋ 14:04 734
3030733 이슈 서인영 노래 진짜 미친듯이 잘 부르던 시절......................... 4 14:03 624
3030732 유머 집에서 결혼반지를 잃어버린것같은데 안 보임 2 14:03 1,065
3030731 이슈 아이오아이 (I.O.I) 공식 팬 커뮤니티 이전 안내 14:03 389
3030730 이슈 멜론 오늘자 일간 TOP10 8 14:02 529
3030729 기사/뉴스 ‘17년전 룸살롱 사건’ 이혁재의 불만…20대 기자 질문에 “당신 7살때 일어난 일, 더이상 어쩔” 12 14:02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