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기서 태어났대?"…李대통령 고향마을 방문객으로 '북적'
10,237 10
2025.06.10 18:12
10,237 10

https://www.kbsm.net/news/view.php?idx=478201

 

많을 땐 하루 300명씩 방문…화장실 등 편의시설 마련 시급

 

이재명 생가터 모습. 연합

 

"주말처럼 많이 오실 땐 하루에 200∼300명, 평일처럼 적을 땐 80∼100명은 왔다 가시는 것 같습니다."

10일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 마을인 경북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생가터'(태어난 집) 소유주인 황영기(73)씨는 "이 대통령 당선 이후 매일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태어난 집 터전은 현재 황씨 부부가 밭으로 이용 중이다. 황씨 부부는 2010년 부산에서 연고도 없이 귀농해 15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는 "처음 땅을 샀을 때는 모르고 샀다"며 "온통 쓰레기로 뒤덮여 있었다. 생활 폐기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다"고 말했다.

생가터를 방문한 이들은 첩첩산중에서 대통령이 탄생한 사실에 감탄했다. 권모(39·서울)씨는 "이런 시골에서 대통령이 나왔다니 믿기가 힘들다"며 "가을에 오면 국화꽃이 펴 더 예쁘다고 해 다음에 다시 오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용했던 산골 마을에 연일 지지자와 관광객들이 몰려오자 일대 주민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황씨의 아내 장계옥(71)씨는 "하루에도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우리 집을 찾는 사람들이 80명이 넘는다"라며 "사람 마음이 그냥 보낼 수도 없어서 말이라도 한두 마디 나누고 커피라도 타드리고 하다 보니 병이 날 지경이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장씨는 시도 때도 없이 문을 두드리는 방문객에 지쳐 지난 9일부터 자녀가 있는 부산 금정구에서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에 안동시와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대책 마련을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안동시는 관광객이 몰리는 것에 대비해 지난 7일 생가터에서 2.7㎞ 떨어진 도촌리 마을회관 근처에 이동식 화장실 1개 동을 설치한 바 있으나 편의시설로써 실질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하고 있다.

시는 야간 시간대에도 관광객과 지지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면사무소, 주민 등과 논의해 도촌리 일대 도로에 보안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풀베기 작업 등을 통해 일대 환경 정비를 진행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저희가 행정기관이 아니다 보니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그렇지 않아도 불편을 호소하시는 주민이 계신다고 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밝혔다.

이재호 도촌리 이장은 "방문객들께서 주차난이나 화장실 문제 등으로 많이 불편해하셔서 마을 주민들과 이야기해 저수지 위에 주차장을 만들려고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촌리 마을주민들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30분 마을회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 잔치를 열 예정이다. 잔치에는 더불어민주당 임미애·이재강·김병주 의원과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구달🩷 구달 청귤 비타C E TXA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248 03:28 3,9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0,7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08,0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7,2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20,42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9,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1,4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9,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7,3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4847 이슈 OWIS (오위스) The 1st Mini Album [MUSEUM] (Memories Ver.) LP 💿 PRE-ORDER OPEN! 15:17 9
3034846 이슈 소년에서 청년이된 오늘자 워너원 배진영 1 15:17 166
3034845 유머 야외활동 사진 올릴때 오해 받는 털 많은 강쥐 15:17 65
3034844 이슈 카페 알바생 컴플 넣었는데 내가 진상이야? 15:17 195
3034843 유머 이거라도 먹겠어 1 15:13 299
3034842 이슈 영국식 아침 식사 vs 미국식 아침 식사 19 15:13 954
3034841 유머 월요일부터 신나게 소싸움하면서 뛰어다니는 루이후이💜🩷🐼🐼 7 15:12 372
3034840 이슈 요즘 바지 너무 길게 나와서 바지 상태 다 이럼 15 15:12 1,775
3034839 이슈 박재범 최근 근황ㄷㄷ 10 15:11 1,112
3034838 이슈 방금 한글로 온 NCT 텐 버블.jpg (+추가) 7 15:10 1,351
3034837 이슈 살목지 물귀신 무대인사에 오다... 6 15:09 814
3034836 이슈 오늘 설화수 포토콜 참석한 소녀시대 윤아 3 15:09 596
3034835 유머 대형견이 소형견 옆으로 지나갈 때 vs 4 15:09 576
3034834 이슈 오늘자 상암 박지훈 3 15:08 807
3034833 이슈 NCT 텐 버블 9 15:08 834
3034832 이슈 재벌가 회장이 죽기 전까지 숨긴 비밀 6 15:06 1,835
3034831 이슈 버스 안 숨막히는 창과 방패의 대결 2 15:05 728
3034830 이슈 사람마다 진짜 치열하게 갈린다는... 나하은을 알게 된 계기........jpg 19 15:05 952
3034829 유머 워너원 볼찌빵이 뭐야??(웅성웅성) 31 15:04 1,372
3034828 정보 헬창을 도발하는 도서관(ft.도서관 주간) 6 15:02 1,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