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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쓰레기더미였는데”…이재명 고향마을, 이젠 하루 300명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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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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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터 소유주 황영기(73) 씨는 10일 “주말처럼 많이 올 땐 하루 200300명, 평일엔 80100명 정도가 다녀간다”며 “당선 이후 매일 사람이 몰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의 생가는 현재 황 씨 부부가 밭으로 사용 중이다. 두 사람은 2010년 연고도 없이 부산에서 귀농해 15년째 그 땅을 지키고 있다. 황 씨는 “처음 이 땅을 살 때는 몰랐다. 온통 생활 쓰레기로 뒤덮여 있었다. 폐기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 생가 터. [연합]


한 방문객은 “이런 시골에서 대통령이 나왔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가을엔 국화꽃도 핀다 해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관광객이 몰리면서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황 씨의 아내 장계옥(71) 씨는 “하루에도 우리 집 화장실을 이용하겠다고 오는 사람이 80명이 넘는다”며 “그냥 돌려보낼 수도 없어 말도 걸고 커피도 타 드리다 보니 병이 날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장 씨는 지난 9일부터 자녀가 있는 부산으로 내려가 통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안동시와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시는 지난 7일 마을회관 인근에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하고, 보안등 설치와 풀베기 등 환경 정비도 계획하고 있다.

도당 관계자는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지만, 주민 불편에 대해 대책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도촌리 이장 이재호 씨는 “저수지 위에 주차장을 만드는 방안을 마을 주민들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을 주민들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30분 마을회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잔치를 열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이재강·김병주 의원 등과 주민 약 1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aver.me/GYGtgrH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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