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백신 음모론자가 보건장관이면 생기는 일···미 CDC 백신 자문위원 ‘전원 해임’
7,625 13
2025.06.10 16:16
7,625 1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75259

 

케네디 주니어 장관, 17명 한꺼번에 해임
“제약사와 연관” 주장···외신 “사실 아닐 것”
공중보건 전문가들 “국민 건강에 좋지 않아”

지난달 20일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 보건복지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대표적 ‘백신 음모론자’로 꼽히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백신 자문위원을 한꺼번에 해임하며 미국 공중 보건에 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보건복지부는 9일(현지시간) 케네디 주니어 장관이 CDC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위원 17명 전원을 해임했으며 새로운 위원들로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ACIP 위원들 대부분이 백신을 판매하는 제약사로부터 상당한 자금을 지원받는 등 끊임없는 이해충돌 논란에 휘말려왔다”며 “새로운 위원들은 백신 산업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백신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면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했다.

케네디 주니어 장관의 이해 상충 관련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ACIP 위원들이 백신제조업체와 연관 있는 기관의 주식을 보유한 경우 위원회에서 활동할 수 없다”고 했다.

이러한 결정은 케네디 주니어 장관과 CDC가 백신 접종 방침을 두고 갈등을 벌이던 중 나왔다. 케네디 주니어 장관이 지난달 27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고 대상에서 건강한 어린이와 임산부를 제외했으나, CDC는 사흘 뒤 “건강한 어린이도 여전히 접종 대상”이라며 배치되는 입장을 밝혔다.

ACIP 위원들은 백신 관련 데이터 등을 검토해 기반해 백신 접종 권고안 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CDC 국장은 위원들이 제안한 안을 정책으로 최종 승인한다. 위원들은 역학 연구자, 감염병 전문 의사, 소아과 의사 및 백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해임된 ACIP 위원들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재임 중 임명됐다. CNN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4년 임기의 ACIP 위원들을 임명 및 해임할 권한을 가지고 있으나 위원 전원을 조기 해임하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케네디 주니어 장관의 결정에 공중보건 전문가들의 우려와 비판이 쏟아졌다. 조지 벤자민 미 공중보건협회 전무이사는 AP에 “케네디의 대량 해고는 쿠데타”라며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으며 이는 국민 건강에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루스 스콧 미 의학협회 회장은 “ACIP는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한 신뢰할만한 조언을 줄 수 있는 곳”이라며 “케네디의 조치는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의 증가를 촉진할 것”이라고 했다.

해고된 위원 중 한 명은 케네디 주니어 장관의 성명 발표 후 해고 통지를 받았다며 “평생 이렇게 공중 보건에 해로운 일은 본 적이 없다. 이는 미국 내 백신 접종을 근본적으로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케네디 주니어 장관은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 등의 주장을 해온 대표적인 백신 음모론자다. 그는 팬데믹 당시 코로나19 백신 거부 집회를 여는 등 적극적으로 백신 반대 운동을 해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최초 행차 프리미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47 00:05 5,7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2,3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0,8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4,6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664 기사/뉴스 "삼전·하닉이 벌고, 네이버로 까먹었다"…국민연금 주식가치 석달새 70조 늘어 08:23 52
2959663 이슈 매니저가 넉살을 가장 죽이고 싶을때 1 08:20 333
2959662 기사/뉴스 [단독] 코스피 랠리, 여성 주식 부호 판도 흔들다…이화경·김선정·김정수 새 얼굴 부상 08:20 273
2959661 이슈 어느 순간부터 릴레이댄스 재미없다는 사람들 많아진 이유...twt 7 08:19 874
2959660 이슈 해리포터 완결 후 시점에서 비밀의 방을 열 수 있는 의외의 인물 8 08:17 912
2959659 이슈 안성재 유투브에 발베니 댓글(feat.임짱) 3 08:17 776
2959658 이슈 두쫀쿠를 처음 먹어본 40대 아재둘.....(침풍) 16 08:12 1,735
2959657 유머 여러 모로 사람 돕는 말들(경주마×) 08:11 89
2959656 이슈 57세 레전드 여솔의 충격적이다 못해 경이로운 무대... 2 08:10 991
2959655 기사/뉴스 [단독] "6년간 OST 무단 사용"…'무엇이든 물어보살',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입건 15 08:05 3,026
2959654 유머 친구인 말 밑에서 눈 피하는 염소(경주마×) 4 08:05 393
2959653 이슈 해외 난리났던 작년 그래미 신인상 수상소감 25 07:58 2,401
2959652 기사/뉴스 [단독] 공유기 불로 할아버지·손자 사망…"통신사가 배상" 14 07:57 3,400
2959651 이슈 원덬기준 착장과 비쥬얼 레전드로 골든글로브 시상식 참석한 블랙핑크 리사 5 07:55 1,419
2959650 이슈 지금 보니까 멋있는 것 같고 재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춤... 2 07:50 1,958
2959649 이슈 이집트박물관 10 07:48 1,748
2959648 이슈 ??? : 음악방송 MC 보려고 음악방송 보는 사람들이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고?.jpg 12 07:48 3,049
2959647 유머 아진짜씨발 개웃기게 ㄴ 아무런기교와 과장없이 순수체급으로 웃기게하는글 진짜오랜만이네.twt 7 07:43 3,206
2959646 이슈 동양인 인종차별 장난 아닌 할리우드... 희망편...jpg 7 07:42 3,952
2959645 이슈 취향별로 갈린다는 신작 프리큐어 캐릭터 디자인...jpg 12 07:41 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