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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연예기획사 사칭 '야동·음란방송' 소개팅앱…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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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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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397173

 

A 엔터, 위조공문서행사 혐의로 경찰에 고발
사업자등록증 위조해 사칭…성매매 정황도

 

유명 아이돌 그룹이 속한 대형 연예기획사를 사칭한 온라인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앱)이 등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앱에선 소개팅은 이뤄지지 않고, 음란 동영상이나 음란 방송만 송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A 엔터테인먼트사는 지난달 말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B 온라인 소개팅 앱 운영자를 위조공문서행사 혐의로 고발했다.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운영자는 온라인 채팅 앱을 운영하면서 A 사의 회사명과 주소 등이 담긴 사업자등록증을 위조, A 사가 운영하는 앱인 것처럼 속였다.

그는 자신을 A 사 관계자라고 소개한 뒤 이성과의 만남 주선 명목으로 유료 회원 가입을 유도했다. 이후 본인 인증 절차가 필요하다며 추가 결제도 요구했다.

하지만 앱에서 실제 소개팅은 이뤄지지 않았다. 앱의 채팅방에서는 음란 동영상 사이트 링크가 공유됐다. 심지어 매일 남녀의 실시간 음란 방송도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A 사 측은 피해를 호소하며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A 사 관계자는 "회사와 그 어떤 연관성도 없어 그저 황당한 상황이다. 이미지 훼손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성매매가 이뤄지는 사이트로 연결되는 앱으로 추정되는데, 회사 이름이 도용돼 피해자로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조사하고 조만간 A 사 대표 등 고발인 출석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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