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329922
중점 추진 과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꼽아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과정에서 공약한 중소기업 관련 정책을 잘 실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중소기업·소상공인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1대 대통령에게 바란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의견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이같이 밝혔다.
중소기업 정책공약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중소기업계와의 소통 강화'(45.3%)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국회 및 야당과의 소통·협력(21.7%), 국정과제 입안 과정에서의 중소기업계 참여(18.0%), 정부부처 간 협업 강화(14.7%) 순으로 나타났다.
중점 추진 과제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46.7%)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공정·상생 거래 환경 조성(35.0%), AI·디지털 전환 및 탄소중립 지원(22.7%), R&D 확대 및 기술보호 지원(22.0%) 등이었다. 특히 소상공인의 68.9%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우선 과제로 꼽아 중소기업(37.1%)과 큰 차이를 보였다.
국정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는 ‘내수 활성화와 민생 안정’(46.0%)이 가장 높게 꼽혔다. 이어 경제성장 견인 능력(41.0%), 노동 개혁과 일자리 창출(39.0%),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위기 대응(23.3%)이 뒤를 이었다. 규모별로는 소상공인의 58.9%가 '내수·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응답해, 중소기업(40.5%)보다 18.4%포인트 높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중소기업인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중소기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공정한 거래 환경과 지원 확대를 통해 804만 중소기업이 한국 경제의 성장엔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