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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후배 사랑이 황준서에게도 통했다. 류현진이 황준서에게 잘 먹으라고 격려한다는 소식은 작년부터 들었다. 황준서에게 구체적으로 물어봤다. 그는 웃더니 “내가 안 던지는 날에 나를 붙잡고 계속 먹여요”라고 했다.
뭘 먹였을까. 황준서는 “일단 식당에 차려져 있는 음식은 무조건 두 번, 세 번 먹으라고 한다”라고 했다. 한그릇 먹고 식사를 끝내지 말고 식판을 두~세번씩 비우라는 얘기다. 또한, 황준서는 “떡이나 간식 같은 것 있으면 먹고, 우유에 빵 말아먹고 막 그런 거. 많이 먹으라고 한다”라고 했다.
여기서 포인트는 “살 찌라는 말은 안 하신다”다. 살이 잘 안 찌는 사람에게 살 좀 찌라고 하는 것도 스트레스다(물론 나중에 축복받았다는 걸 안다). 황준서의 스피드 향상이 100% 류현진 덕분은 아니지만, 류현진이 황준서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 건 확실하다. 황준서는 “현진 선배님이 슬라이더도 알려줬고, 좋은 말씀을 정말 많이 해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