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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軍인사 개입·최강욱 리스트 집중 수사…"특검, 수사 영향 불가피"

무명의 더쿠 | 06-10 | 조회 수 394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303570

 

지난달부터 방첩사 압수수색 동시다발 진행 중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군 방첩사령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군 인사 개입과 최강욱 리스트 의혹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공수처는 이르면 10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될 특검과 관련해선 출범 전까지 최선을 다해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인 가운데 수사 인력 부족 등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 상황에서 방첩사 관련 수사는 군 인사 개입, 이른바 최강욱 리스트 두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29일 방첩사 신원보안실, 서버실 등을 압수수색해 방첩사 신원보안실의 장군 진급 보직 인사 보고서, 정보 보고, 업무 지침, 직제표, 예비역 장성 인사 검토안 등 문서를 확보했다.

공수처는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전·현직 군 장성들의 정치 성향 등을 조사해 블랙리스트 문건을 작성했다고 보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적시해 수사 중이다.

아울러 이른바 '최강욱 리스트'도 확보했다. 최강욱 리스트는 2017∼2020년 군법무관 출신인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만났거나 함께 근무한 적이 있는 장성 및 영관급 군판사, 군검사 등의 이름이 적혀 있는 문건이다. 30명에 가까운 인사의 이름이 이 문건에 적힌 것으로 전해진다.

공수처 관계자는 방첩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해 "지난주부터 거의 매일 하고 있고 한 곳에 국한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금 수사가 다른 혐의, 다른 갈래로 퍼져 나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강욱 리스트와 특검과의 연관성에 대해선 "특검이 판단할 문제이긴 하지만 저희가 따로 입건한 것이기 때문에 사건번호 자체가 다르다"고 답했다.

그는 "특검이 출범하고 임명되는 특검이 자료를 요청하는 시점이 되면 당연히 자료를 넘겨야 한다"면서 "그전까진 저희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공수처 검사의 특검 파견에 대해 "규정에 있는 내용이라 기정사실이고 규모 등은 특검이 결정할 문제여서 지켜봐야 한다"며 "수사 인력이 당연히 빠져나가게 되고 수사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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