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302597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규모 이민 단속 작전에 항의하는 시위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곳곳에서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LA경찰이 도심 지역 전체를 불법 집회 구역으로 선포했다.
9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이날 이른 아침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선포하며
"즉시 해당 지역을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한 남성이 자동차 위에 서서 멕시코 국기를 흔들고 있다.
짐 맥도넬 LA 경찰국장은 전날 밤 언론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체포된 사람의 수는 앞으로 늘어날 사람 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