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리박스쿨 협력’ 입시컨설팅 대표, 김문수 지지하며 “교육은 정치의 하위 수단 아냐”
10,009 8
2025.06.09 17:09
10,009 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75012

 

입시컨설팅 업체 대표 장모씨(가장 왼쪽)가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 등과 함께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열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유튜브 갈무리

 

리박스쿨과 협력관계에 있는 입시컨설팅 업체 A사가 늘봄학교 강사를 양성한 데 이어, 리박스쿨과 함께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입시컨설팅도 활발히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사 대표는 극우성향 단체들의 늘봄학교 지지모임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와 함께 학부모 시민단체의 김문수 지지선언에도 참석했다. 모두 리박스쿨과 협력 기관이 교육과정 전반에 깊이 개입하려 했던 정황으로 파악된다.

9일 취재를 종합하면 A사 대표 장모씨는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열린 학부모 시민단체 연대의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지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A사와 협력관계인 리박스쿨 손 대표도 참석했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장씨를 함께행복교육봉사단 대표로 소개했다. 함께행복교육봉사단은 지난해 2월 늘봄학교 지지를 위해 리박스쿨 등 극우성향 단체와 인사들이 만든 단체다.

장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앞으로도 정치로부터 자유로운 교육, 아이들이 이념이 아니라 진리와 가치로 성장할 수 있는 교실로 만들기 위해 목소리 내겠다”며 “교육은 결코 정치의 하위 수단이 되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리박스쿨과 협력관계에 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입시컨설팅 회사 A사. 김송이 기자

 

입시컨설팅 업체 대표 장모씨(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해 2월 리박스쿨 사무실에서 입시설명회를 진행한 뒤 찍은 사진. 독자 제공

 

“정치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말헸지만 A사는 리박스쿨과 협력관계를 맺고 리박스쿨의 독재 미화·왜곡 강의 등을 홍보해왔다. 리박스쿨은 자체 강의에서 차별금지법 금지나 임신중단 금지 등을 학생들에게 주입하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행적을 미화·왜곡하는 강좌를 개설해 논란이 일었다. A사는 자유기업원-리박스쿨과 함께 청소년들의 용산 대통령실 방문 등 견학프로그램을 이끌었다.

A사는 리박스쿨이 늘봄학교 강사에 발급하겠다고 홍보한 창의체험활동지도사 발급 기관을 운영하며 리박스쿨과 ‘한 몸’처럼 움직이는 업체다. 2020년에는 장씨가 발행한 입시잡지에 이주호 교육부 장관의 축사와 칼럼을 기고받았다.

2023년부터는 A사의 ‘2028 대입제도 개편안’ ‘입시설명회’ 등에 리박스쿨이 후원하거나, 리박스쿨의 입시설명회에 A사가 수차례 후원했다. 장씨는 지난해 2월 리박스쿨 사무실에서 ‘학습성공전략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이밖에 장씨는 교회가 연 입시설명회에도 수차례 참석했다.

 

리박스쿨과 협력관계인 입시컨설팅 업체 A사 대표 장모씨가 지난 1월 한남동 집회에 참석한 뒤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사진. 독자 제공

 

장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에도 생각을 같이 했다. 장씨는 지난 1월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부정선거 규명으로 자유를 지키자, Stop the steel’을 제목으로 달아 서울 한남동 집회에 참석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장씨는 ‘부정선거 검증하라’ ‘불법영장 원천무효’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있다.

리박스쿨을 비롯한 극우성향 단체와 인사들이 초등 돌봄만이 아니라 중고교생 입시까지 영향력을 미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A사 관계자는 이날 리박스쿨과 연관성 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형광끼 없이 트렌디한 멀멀 컬러로 재탄생한 3세대 워터틴트!✨ 오아드 슬레인 파우더믹싱 워터틴트 484 02.12 23,7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94,6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87,1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98,5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93,1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2,2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0,9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0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0,5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0,7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2308 유머 미국 깜짝카메라) 친절을 베푼 시민 18:48 23
2992307 이슈 모덴베리코리아-스타제국과 협력 "새 가치 만드는 게 목표" 3 18:48 44
2992306 이슈 많은 덬들이 모르는 보성 근황...jpg 2 18:47 375
2992305 이슈 True Valentine - 위키미키 (Weki Meki) 18:47 16
2992304 이슈 캣휠을 당근해왔다 1 18:47 166
2992303 이슈 13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2 18:45 101
2992302 유머 @:아름다운건 게이들이 하고, 래즈비언은 가부장제나 수호하는거지 3 18:43 709
2992301 이슈 오늘 퀸카로 살아남기깔로 반응좋은 키키 음중 헤메코 5 18:43 389
2992300 유머 어미가 젖을 안 줘서 굶는 강아지 ㅠㅠ 11 18:42 1,368
2992299 유머 "딸같아서 그래“.jpg 5 18:41 825
2992298 이슈 미야오 엘라 MAC 맥 발렌타인데이 사진 영상 1 18:40 294
2992297 기사/뉴스 무비자 입국 후 잠적, 이렇게 많았다니…불법체류자 17만명 넘어섰다 1 18:40 325
2992296 유머 감다뒤라고 난리난 스타일링 컨설팅 계정.jpg 16 18:39 1,984
2992295 이슈 NCT 태용 쟈니 빅가이 챌린지 2 18:39 172
2992294 이슈 1년전 오늘 발매된, 지수 "earthquake" 3 18:39 52
2992293 이슈 첫 한국인 간호사 2명 5 18:38 1,352
2992292 유머 스키장에서 과속 하는 팽수 3 18:38 251
2992291 이슈 슈펴주니어 동해 은혁님과 함께 𝐋𝐨𝐯𝐞 𝐌𝐞 𝐌𝐨𝐫𝐞♡°◌̊ 18:38 117
2992290 이슈 공룡 게임을 만들려다 탄생한 전설의 게임 1 18:38 282
2992289 이슈 이해리 생일이라고 올라온 다비치 인스타들....jpg 18:37 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