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의에 대해 “지금 국민의힘이 대선 패배 이후 정상적인 작동을 못하는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새로운 이재명정부가 출범해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정상적인 제1야당이라면 대선 패배 이후 본인 처지가 어렵지만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해야 하는데, (법사위원장 요구는) 뜬금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사위원장 요구가) 개인 자격인지, 국민의힘 당론인지 모르겠다. 약간 난사한다는 느낌이 든다”며 “빨리 정신 차리고 제1야당으로서 중심을 잡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한 대변인은 “지난 3년간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단 하나라고 잘한 게 있나”라며 “정권이 바뀌었으면 본인들 반성부터 하고 그래야 하는 것이 정상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034649?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