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 대통령 초등학교 은사 “재명이는 티 없이 순수하고 총명했다“
8,136 11
2025.06.08 09:17
8,136 11

https://www.wikitree.co.kr/articles/1055854

 

“개구쟁이긴 했지만 자기가 할 건 다 알아서 잘했다”

 

지난 5일 경북 안동시 법흥동 한 카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은사 박병기(73) 씨가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며 눈물을 훔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초등학교 시절 은사 박병기(73) 씨가 이 대통령의 초등학생 시절에 대해 "티 없이 순수하고 총명한 학생이었다"고 8일자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밝혔다.

박 씨는 지난 5일 경북 안동시 법흥동 한 카페에서 연합뉴스 취재진과 인터뷰하면서 이 대통령과의 지난 세월을 떠올리며 눈물을 훔쳤다.

매체에 따르면 띠동갑인 이들의 사제 간 인연은 1975년 이 대통령이 6학년, 박 씨는 우리 나이로 25살이던 시절 시작됐다.

안동교대를 졸업한 박 씨는 1972년 초임지로 안동시 예안면 삼계국민학교(현 월곡초등학교 삼계분교장)에 발령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글러브와 장갑을 만드는 대양실업 공장에서 소년공으로 일하던 당시 모습.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이 대통령 캠프에서 언론에 제공한 사진이다.

 

그는 "초임 발령지여서 그런지 그 당시 일들은 영화 필름처럼 또렷하게 기억 나는 게 많다"며 "재명이는 가난했지만, 가난에 위축되지 않고 쾌활하고 밝고 순수했다"고 기억했다.

또 "티 없이 순수했다. 할 것 다 하고 공부할 것 하고, 개구쟁이긴 했지만 자기가 할 건 다 알아서 잘했다"라며 "모나지 않고 친구들 사이 신뢰도가 높고 우호적이고 머리가 상당히 총명했다"고 평가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남학생 37명으로만 구성된 학급에 속해 있었다.

 

전기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던 시절 6교시까지 이어진 수업을 해낼 수 있었던 데는 박 씨의 열정도 한몫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항상 '정직하고 성실하게 노력하라, 꿈을 갖고 그 꿈을 키우라'고 가르쳤다고 회상했다.

박 씨는 "내 기억에 이 대통령은 한 번도 1등을 못 했다"며 "이 대통령이 살던 동네가 오지인데 태풍이나 장마가 오면 개울물이 불어나서 결석해야 했다. 1등을 하고 싶어도 수업을 빠져 진도를 놓치게 되니 어쩔 수 없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박 씨에 따르면 그는 먼 등하굣길에도 불구하고 유난히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자주 빌려 갔다고 한다.

졸업 후 이 대통령을 다시 만나게 된 건 80년대 말 학생들이 안동에서 동창회를 하면서다. 제자들은 담임인 박 씨부터 찾아뵀다.

박 씨 자신은 원래 정치적으로 보수 성향이었으나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에 출마하면서부터 제자를 따라 민주당을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보수와 진보라는 게 종이 한 장 차이가 아닌가 한다"며 "생각하기 나름이다"라고 했다.

박 씨는 "대통령이 되기 전 후보 시절 안동에 와서 본인은 여기서 태어나 태를 묻은 곳이고, (앞으로) 뼈를 묻을 곳인데 왜 안동 사람들은 자신을 이렇게 미워하느냐고 속상해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이 대통령이기에 지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라며 "우리나라가 너무 분열돼 갈라져 있으니, (이 대통령이) 나라를 잘 통합하고 발전적이고 진취적인 나라, 그래서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박 씨는 인터뷰 내내 기자에게 간간이 "재명이가 정말로 잘해야 하는데…, 정말로 잘해야 하는데…"라고 반복하며 웃어 보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55 01.08 34,9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3,59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3,2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2,5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3,8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798 기사/뉴스 티웨이 국제선 비행중 보조배터리 연기…승무원 3명 병원 이송 1 12:27 382
2957797 기사/뉴스 영하 8도에 '두쫀쿠' 사려고?…아이들 줄세운 어린이집 논란 14 12:26 805
2957796 이슈 생각지도 못했던 AI 도용;; (미용실 포폴 사기) 1 12:25 643
2957795 이슈 발렌티노 뷰티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합니다. 3 12:25 704
2957794 이슈 트럼프 : 덴마크가 500년 전에 그린란드에 정착했다고 해서 그게 땅주인이 된다는 것은 아님 16 12:24 468
2957793 이슈 후덕죽 결혼할때 신부측 하객이 아예 참석을 안했대 29 12:21 2,609
2957792 기사/뉴스 올데이 프로젝트, 괴물 신인 입증..美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 후보 12:18 125
2957791 기사/뉴스 “화류계 종사자와 같이 살았다” 김혜은, 14년만 고백 11 12:16 3,656
2957790 정치 與 "국힘, 北선전에 동조?…李대통령, 외환죄 거론은 망언" 6 12:16 167
2957789 기사/뉴스 도둑 맞은 자전거를 범인들로부터 다시 훔쳐낸 영국 여성 2 12:16 752
2957788 이슈 최근 판빙빙 근황 22 12:15 2,216
2957787 이슈 방금 올라온 안소희 한복 화보 29 12:14 2,839
2957786 유머 이대로 박보검이 프로포즈 할까봐 긴장함 11 12:13 2,373
2957785 이슈 라방에서 수많은 아이돌중에 저희를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는 아이돌 멤버 2 12:11 1,909
2957784 이슈 결혼할 당시 신부측 하객이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는 후덕죽 셰프.jpg 43 12:09 4,927
2957783 이슈 미국에서 살던 시절의 사회초년생 경험을 AI 만화로 그린 전우원씨.jpg 30 12:09 1,885
2957782 이슈 술마시다가 화장실로 간 손님들이 돌아오지 않는다..... 8 12:08 2,339
2957781 유머 믿거나 말거나 최강록 반찬가게 썰 낯가려서 손님왓는데도 안쳐다봄 11 12:07 2,140
2957780 이슈 니모로 튀김 만드는걸 보고 비건을 이해한 사람들 31 12:06 2,395
2957779 이슈 미야오 엘라 쇼츠 업로드 - b&w moment 12:02 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