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민석 총리 후보자, 연휴 기간 공개행보 자제…청문회 준비에 몰두
7,667 12
2025.06.08 09:14
7,667 12

https://www.dailian.co.kr/news/view/1507628/?sc=Naver

 

이재명 정부 실용·통합 기조와 보조 맞추고

첫 출근 이후 메시지 절제…분산 경계한 듯

향후 총리직 전념 위해 수석최고위원직 사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현충일 추념식 이후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비공개로 인사청문회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총리실은 청문요청안을 이르면 다음 주 초 이재명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단독 과반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인준 절차에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민석 후보자는 향후 총리직 수행에 전념하기 위한 사전조치로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직도 사퇴했다. 첫 출근길 문답 이후 공식 메시지를 자제하고 있는 김 후보자는 청문회를 통해 주요 정책 기조와 국정 인식에 대한 검증을 받을 전망이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연휴 기간 김 후보자는 외부 노출을 최소화했다. 이는 정권 초기 메시지 분산을 피하려는 정무적 고려에서 비롯된 행보로 해석된다. 동시에 총리 후보자로서 신중한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김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임명돼, 부처 간 업무 조정과 정책 집행 관리 등 실무 전반을 조율·관리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통합과 실용을 앞세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을 실질 정책으로 구현하는 데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 연설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제 출범하는 민주당 정권 이재명정부는 정의로운 통합정부·유연한 실용정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통합을 동력으로 삼아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민생·경제·안보·평화·민주주의 등 내란으로 무너지고 잃어버린 것들을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이 대통령이 내세운 '통합' 등 기조에 호응하는 행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 후보자는 출근길에서 "민생과 통합 두 가지를 매일 새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경제 상황을 "제2의 IMF와 같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규정하며 "제2의 IMF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는 국정 방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미 대선 시기부터 그런 얘기를 대통령과 나눠왔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이 자신에게 총리직을 제안한 배경에 대해 "대통령은 이미 선거 기간 동안 나라가 워낙 어렵기 때문에 난마와 같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갈 국정 능력을 첫째로 하고, 더 중요한 것은 국민에 대한 충직함 (이런) 두 가지를 기준으로 고민 끝에 제의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알아서 전력투구하라는 뜻이 담긴 지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첫 출근 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선 "의원직을 유지하니 (국회에) 자주 왔다 갔다 할 것"이라며 "아침에 (회관) 목욕탕에서 야당 의원들의 의견을 취합할까 싶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향후 국회에서 열리는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본회의 표결을 통해 인준을 받아 이재명정부 첫 국무총리로 임명되게 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02 12.26 15,6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4,4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8,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3,45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5,0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928 이슈 현재 에이미 와인하우스, 아델의 뒤를 이을 소울 디바 인재가 나타났다는 말까지 듣고 있는 신예 가수...jpg 1 04:25 164
2944927 유머 롯월 남친짤의 정석인 남돌.jpg 04:15 328
2944926 이슈 유럽 분위기 가득 담은 수서 10평 아파트 룸투어 6 04:12 703
2944925 이슈 똑똑이 엄마냥이의 새끼고양이 교육시간 5 04:03 472
2944924 유머 쉽게 볼 수 없다는 보더콜리 지친 모습 9 04:00 838
2944923 이슈 시상식 무대 설 때마다 라이브 때문에 반응 터지는 여돌.. 5 03:55 771
2944922 유머 누나 그새끼한테 108배 하지 마요 6 03:53 1,172
2944921 이슈 사진 한장으로 소리지르게 만드는 아깽이들 6 03:50 679
2944920 이슈 지하창고까지 읽고 인종차별인가 했는데 휘트니 나온거보고 칼 내림 6 03:49 963
2944919 이슈 존나 작은 사슴이라는 푸두는 얼마나 작을까? 12 03:39 1,328
2944918 이슈 이거 누가 나보고 스펀지밥 뚱이 잡아먹었다 그래갖고 이제 뚱이로밖에 안보여 1 03:39 642
2944917 유머 결혼을 결심한 이유 5 03:38 1,001
2944916 이슈 과거 일본에서 목격된 취객들 5 03:32 1,142
2944915 이슈 코끼리 아저씨 귀찮게 하다가 발로 차이는 벌꿀오소리 16 03:24 1,021
2944914 이슈 최강록: 좀 더 만들걸...... 1 03:19 1,374
2944913 정보 강아지와 고양이의 우유 먹을 때 차이점 10 03:18 831
2944912 기사/뉴스 주호민 "유튜버 뻑가 신상 특정"…민사소송 예고 6 03:13 1,268
2944911 유머 청주한테 까불면 안되는 이유 6 03:11 1,071
2944910 이슈 존나 큰 사슴이라는 엘크는 얼마나 클까? 13 03:04 1,773
2944909 이슈 모범택시3 11화에 나온 빌런의 방 4 02:58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