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소신도 없고 책임도 없고…‘2찍’ 카리나·‘뭐요’ 임영웅 논란 계속되는 이유
15,656 44
2025.06.08 02:11
15,656 44

선거철마다 연예판도 덩달아 뜨겁다. 주 이슈는 투표 당일 입은 옷 색상이다. 더 나아가 손가락까지 주목받는다. 모두 특정 정당을 지지한다는 뜻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언젠가부터 연예인들은 무채색 의상을 입고 투표소를 찾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연예인의 정치색 논란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번 6·3 대선에만 해도 그룹 에스파 카리나에게 ‘국민의힘 앰배서더’라는 꼬리표가 붙고 말았다. 카리나는 대선을 앞두고 숫자 2 프린팅에 메인 컬러가 빨간색인 점퍼를 입고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게재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양새다. 이러한 해명이 있기 전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 백지원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의 ‘샤라웃’(SHOUT OUT TO, 공개적으로 감사나 존경을 표할 때 쓰는 표현)을 받아버린 탓이다.

이밖에도 방송인 홍진경, 래퍼 빈지노 등이 카리나와 같은 이유로 거센 비판을 받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들의 정치색을 차치하고 경솔했다는 지적만큼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차라리 자신의 정치 성향을 드러내기 위함이었다면 개인의 자유이자 소신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하나 같이 의도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부인한 이상 ‘경솔한 언행’으로 결론 내야만 앞뒤가 맞다.


앞서 가수 임영웅의 ‘뭐요’ 논란도 이러한 맥락에서 뭇매를 맞았다. 그는 계엄령의 공포가 채 가시기 전인 지난해 12월7일 정치색 대신 정치적 무관심을 드러냈고, 이를 꼬집는 누리꾼의 DM(다이렉트 메시지)에 “뭐요”,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상식에서 거리가 먼 대응에 여론은 삽시간에 악화됐고, 여전히 그의 발언은 밈(Meme)으로 통용되고 있다. 해당 사례는 대중의 잣대가 단순히 ‘정치색을 드러냈는가’가 아닌, ‘어떤 방식으로 시의적절하게 드러냈는가’로 확장됐음을 방증한다. 

이 같은 측면에서 매니지먼트는 담당 아티스트의 정치색 공개에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는 편이다. 관련 기준이 더 빡빡해진 데다, 연예인에게 대중적인 이미지는 무엇보다 중요한데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정치 성향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관계자 A씨는 “남들 앞에 서는 직업을 가졌으니 말과 행동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특정 정당을 지지한다면 그 정당의 모든 정책과 행보를 지지한다고 보일 수 있지 않나. 아울러 의도가 없는 행동이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으니 이 부분 역시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거시적 관점에서 연예인의 정치색에 유독 시선이 집중되는 현상 자체가 긍정적이지 않다고 보는 의견도 존재한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최근 논란들은 의도와 상관없이 정치적으로 연예인들이 희생된 상황 같다. 과하게 관심을 가지니까 이런 경우가 발생한다”며 “사회 전반에 정치적으로 편 가르기 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는데, 정치에 대한 관점부터 변화해야 한다. 나와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자유롭게 발언할 수 없다면 이 역시 문제 아니겠나”라고 피력했다.


https://m.kukinews.com/article/view/kuk202506050196#_digitalcamp

목록 스크랩 (0)
댓글 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192 03.16 35,9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63,5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05,17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6,5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5,3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3520 유머 길에서 마주치면 피해야 하는 고양이 12:11 8
3023519 유머 정치적 중립 연예인 레전드 1 12:11 326
3023518 정보 또 엄청난 거 가져와서 영화덬들 난리난 소지섭 근황...jpg 2 12:10 456
3023517 이슈 아이한테 미안하다는 워킹맘 고민에 답변한 연예인…jpg 12:10 372
3023516 팁/유용/추천 고전 DOS 게임 무료로 할 수 있는 사이트. 4000 개 이상의 게임을 따로 설치 없이 바로 웹에서 플레이 가능 2 12:09 191
3023515 이슈 지금 봐도 괜찮은 10년 전인 2016년 르메르 여성복 3 12:08 419
3023514 이슈 트럼프가 주요 동맹국들의 신임을 잃어가는 과정 4 12:07 527
3023513 이슈 박지훈 주연 <취사병 전설이 되다> 새 스틸컷 6 12:06 607
3023512 이슈 미팬에서 박스오피스 1위 영화 공짜로 보여줌 ㄷㄷ 1 12:05 349
3023511 유머 친구 기숙사 간식이 빅맥이래.jpg 24 12:04 2,215
3023510 이슈 미래와 경남이의 이심전심💗 | 월간남친 2 12:04 86
3023509 팁/유용/추천 국중박 이디야점 전용 K디저트 라인업 4 12:03 592
3023508 이슈 있지(ITZY) Full Performance @ 2026 K-WONDER CONCERT in TAIPEI 12:03 54
3023507 이슈 또 이혼예능 나온다는 유깻잎 최고기.jpg 7 12:03 1,556
3023506 이슈 계훈이 배우 데뷔함? 12:02 316
3023505 이슈 블랙핑크 지수 & 윌로우 스미스와 미녀삼총사를 하고 싶다는 안야 테일러 조이.jpg 9 11:59 1,407
3023504 유머 [KBO] 허구연 총재가 울산 시민구단 창단을 허용한 이유.jpg 21 11:57 1,324
3023503 기사/뉴스 순댓국집 식자재 5천만원 빚투 의혹..이장우 측 "확인 중" [공식] 1 11:56 978
3023502 이슈 트럼프 : 전직 미통령과 통화했고 칭찬받았다.jpg 22 11:55 1,413
3023501 기사/뉴스 돌아온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첫 번째 호스트 '탁재훈' 3 11:55 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