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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쥐새끼처럼 숨어든 친일파, 내란범들, 이제는 이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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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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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3666

 

70회 현충일, 국립묘지법 개정 촉구 시민대회 열려

 

6월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 입구에서는 친일 반민족행위자 및 반민주·군사반란 가담자의 이장을 촉구하는 시민대회가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된 대회는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역위원회 주관, 대전민중의힘,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대전모임, 대전충청5·18민주유공자회, 평화재향군인회 등의 공동 주최로 개최되었으며, 시민들과 유가족, 사회단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을 대회가 시작되기 전인 9시부터 대전현충원 입구에서 친일 반민족행위자 및 반민주·군사반란 가담자들의 이력을 전시하며, 이들에 대한 이장과 국립묘지법 개정의 필요성을 홍보하였다. 또한 밴드 프리버드는 버스킹을 진행하며, 현충원을 방문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한 시민들이 반민족·반민족행위자 명단을 짓밟으며 지나가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이날 시민대회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대전현충원 장군1묘역에 묻혀 있는 김창룡, 김석범, 신현준의 묘에서 파묘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이어 홍범도 장군, 조문기 지사, 곽낙원 지사, 김인 지사 묘역을 참배하고 헌화하는 순서로 마무리되었다.

참가자들이 김창룡의 묘에서 파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시민대회 사회는 신윤실 대전민중의힘 집행위원장이 맡았으며, 첫 발언에 나선 박해룡 前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역위원장은 “현충원은 독립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넋과 호국 영령들의 애국 애족 정신을 기리고 명복을 기원하는 참으로 신성하고 엄숙한 곳”이라며 “그런데 이곳에 김구 암살의 배후 김창룡을 비롯한 백선엽, 송석하 등 친일파들이 장군이라는 이유로 쥐새끼처럼 숨어들어 있는 현실이 참단하다”고 개탄하며, 여는 말을 전했다.

이어 ROTC출신의 김기준 평화재향군인회 상임대표는 “군인이 존재하는 이유가 평화를 담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독립군을 탄압하고 협박하고 죽이고 이런 놈들이 여기 끼어들었다. 파묘해야 한다. 국립묘지법을 개정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율현 대전민중의힘 상임대표 또한 “국가와 역사를 지우는 대통령의 3년을 우리는 고스란히 지켜보아야 했다. 그리고 우리는 지난 123일 동안 우리들의 민주항쟁으로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을 수 있는 첫 걸음을 시작했다”며, “국립묘지법을 개정해서 다시는 이런 자들이 이곳 현충원에 안장될 수 없는 새로운 역사를 써나갔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김창근 대전충청5·18민주유공자회 회장은 “대전 현충원에는 80년 전두환 군사독재 정권에서 광주 시민들을 학살한 유학성 등 관련자들이 다수 묻혀 있다”며 “새 정부는 반드시 국립묘지법을 개정하여 군사 반란자들을 파묘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전미경 (사)대전산내사건희생자유족회 회장은 “일제 때는 독립투사들을 척살하고, 한국전쟁 때는 백만 민간인 학살의 주범이 된 이들을 부관참시하여, 쪽발이 집, 문전을 지키는 견공 밥그릇에 넣어줘야한다”라고 날을 세우며, “우리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현충원을 물려줘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조성칠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대전모임 대표는 “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을 윤석열 정권은 모욕을 넘어 능욕까지 했다”며 “새롭게 탄생한 이재명 정부는 내란 세력 척결과 함께 친일 잔재 청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현충원에 묻힌 이야기』 공동저자인 정성일 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기획홍보팀장은 “우리는 지난 4일 새 정부를 맞이했지만, 내란청산이라는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며 “12·12군사반란 가담자 유학성과 정도영, 5·18 광주 학살자 광주오적 박준병과 소준열 등을 파묘하고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에 12.3 내란이 반복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12.3내란 뿐만 아니라, 5·16군사반란, 12·12군사반란, 5·17내란 청산의 길에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갖고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성명서 발표에 나선 김선재 민족문제연구소 청년국장은 “이재명 정부는 국립묘지법을 개정해 친일·반민족·반민주 행위자들을 즉각 이장하고, 진정한 애국자만이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친일반민족행위자와 군사반란 가담자의 매장 금지하고, 해당 행위자를 이장할 수 있도록 하는 국립묘지법 제5조 개정 요구를 아래와 같이 제시했다.

<요구사항>

▲국립묘지법 제5조 국립묘지법 안장 대상자 범위를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제3조에 따른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친일반민족행위를 하였다고 결정한 자, 기타 객관적 자료에 의해 친일반민족행위가 밝혀진 자는 이장 또는 매장을 불허한다.

▲군사 반란과 내란 행위에 가담한 영관급 이상 군인, 서기관급 이상 공무원은 매장을 불허하며 이미 매장된 자는 즉시 이장한다.

▲국가보훈부장관은 국립묘지에 안장된 법 제5조 제4항에 따라 안장 대상자의 자격이 박탈되거나, 상훈법 제8조 제1항이 따라 서훈이 취소되어 안장 대상자의 자격이 박탈된 경우 국립묘지 외의 장소로 즉시 이장한다.


 

참가자들은 마지막으로 독립군가를 제창하며, 국립묘지법 개정과 반민족·반민주행위자 파묘 결의를 다졌다. 한편 이번 시민대회는 지난 12.3 내란 사태 이후 출범한 새 정부에 대한 기대 속에 열렸으며, 민족정기 회복과 정의로운 역사 정립을 위한 국민적 관심이 모이고 있다.

 

참가자들이 국립묘지법 개정과 반민족·반민주행위자 파묘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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