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경찰 특수단 “조태용, ‘정치인 체포’ 보고받고도 미조치…내란 동조”
9,015 11
2025.06.06 20:55
9,015 11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201531.html

 

12·3 비상계엄을 수사하는 경찰이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으로부터 ‘정치인 체포’ 보고를 받았음에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은 조태용 국정원장이 내란에 동조했다는 판단이 담긴 수사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보고서에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비상계엄 선포 국무회의에 참석한 장관 등이 내란을 방조했다는 판단도 포함됐다. 이 때문에 이후 출범할 ‘내란 특별검사팀’이 국무위원에 대한 수사를 어디까지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현재까지 내란 혐의로 기소된 국무위원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뿐이다.

6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지난해 12월30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무위원 등 내란 사건에 연루된 인물들의 범죄 사실을 재구성한 32쪽 분량의 수사보고서를 작성했다. 경찰은 조 원장이 계엄 당일 저녁부터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비상계엄 관련 임시 국무회의에 배석자 자격으로 참석해 내란 모의에 참여했고, 이후 국정원 지휘부 정무직 회의에서 내란 모의사실을 은폐했다고 봤다.

특히 조 원장이 홍장원 전 1차장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이 국군방첩사령부와 협조해 정치인을 체포하라고 지시했다’라는 보고를 받았음에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아 내란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동조했다고 수사보고서에 적었다. 특수단은 조 원장이 홍 전 1차장에게 사실상 사직을 강요해 정당한 권리행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하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봤다.

아울러 특수단은 한덕수 전 총리에게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 적용을 검토했다. 경찰은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도록 용인·묵인하고 국무위원을 소집하여 비상계엄 선포 전 적법한 국무회의가 이뤄진 것처럼 절차적 정당성을 갖춘 것으로 외관을 형성하는 등 방조했다”고 수사보고서에 적었다.

특수단은 또 비상계엄 선포 직전 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이 내란을 모의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도 판단했다. 특수단은 수사보고서에서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관한 임시 국무회의에 부의장 및 국무위원 자격으로 참석하여, 절차적·실체적 흠결이 있는 위헌적 비상계엄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에 동조하거나 묵비하는 방법으로 내란 모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3 01.08 15,1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4,7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6,9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5,2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04,04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2,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740 이슈 MAC 코스매틱 인스타그램 글로벌 앰버서더 미야오 엘라 1 15:22 29
2957739 유머 길이 얼었을때 걷는 방법 2 15:21 111
2957738 이슈 예전 여초 커뮤에서 유행했던 7스킨법 12 15:20 602
2957737 이슈 한국에서 생각보다 잘못알려진 일본 문화 1 15:20 488
2957736 유머 낙타도 바다에서 노는 거 좋아함 2 15:19 195
2957735 유머 난 좀 이런 성향이다 하는 사람 많을듯 4 15:19 439
2957734 이슈 삼성전자, 2026 동계 올림픽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메시지 공개 15:19 156
2957733 이슈 오늘 밤 무료 공연 한다는 씨엔블루 15:18 191
2957732 이슈 범인 제압중 머리의 일부가 날아간 경찰.gif 16 15:18 1,409
2957731 기사/뉴스 [속보]윤석열 결심공판서 특검-변호인 공방에 지귀연 재판장, "프로와 아마추어 차이는 징징대지 않는다는 것" 2 15:18 413
2957730 기사/뉴스 자살 추정 사건, 검찰 보완 수사로 뒤집혀…'남편 살해' 80대 여성 기소 1 15:16 270
2957729 이슈 NCT 위시 열심히 덕질 중인 아이돌 3 15:16 570
2957728 정보 아장아장…🧸 치이카와 베이비가 더현대 서울에 찾아옵니다! 치이카와 팝업 2월 4일 오픈예정 6 15:14 446
2957727 기사/뉴스 5극 3특 국토 재편…'지방주도 성장' 대전환 본격화 15:14 162
2957726 기사/뉴스 2차전지 주가 상황.gisa 12 15:12 2,124
2957725 이슈 오늘 이태원에서 깜짝 무료 콘서트한다는 씨엔블루.insta 1 15:12 247
2957724 이슈 어제 첫방이었는데 반응 안좋은 TVN 예능 ‘차가네’ 30 15:11 2,554
2957723 이슈 아이슬란드 여행 갔다와서 서울에 집 산 사람 3 15:09 1,893
2957722 이슈 사람이 좋아서 철창을 타고 올라온 푸들 (주인급구) 5 15:07 1,088
2957721 기사/뉴스 “정수기에 독 탔다” 고교 발칵…범인은 중학교 1학년생 15 15:07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