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전면 개편을 지시한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경호처 수뇌부를 군과 경찰 출신의 외부 인사로 임명한 뒤, 대대적 개편을 주문한 겁니다.
경호처 관계자는 "전반적인 구조 개혁안을 빨리 제출하라는 대통령 지시가 있었다"며 "국민이 보기에 개혁이라 할 수 있을만큼 인원 뿐 아니라 전부 다 검토하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1차 인선 발표]
"이제는 국민을 위한 열린 경호, 낮은 경호를 통해 경호실 변화를 이끌어낼 것입니다."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 경호처 축소를 공약한 만큼, 윤석열 정부에서 늘어난 경호처 규모를 줄일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정권 초기 646명이던 경호처 직원은 정권 말 768명으로 100명 넘게 늘었습니다.
대통령경호처가 이미 공지를 마친 경력 채용과 정기 채용을 전격적으로 모두 보류한 것도, 이 대통령의 경호처 쇄신 지시와 무관치 않아보입니다.
경호처 관계자는 "새 정부의 열린 경호, 낮은 경호에 맞는 인재상 기준을 새로 마련한 뒤 채용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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