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선 직전 내려온 ‘용산 철수령’…파견 공무원들도 ‘황당’
10,187 21
2025.06.06 16:25
10,187 21
“당황스럽네요. 오늘 출장 달고 용산으로 출근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파견돼 일해온 중앙부처 과장급 공무원의 푸념이다. 그는 이달 대통령 선거일 직전인 1∼2일 내려온 ‘원대 복귀’ 인사 명령에 부랴부랴 4일부터 세종시로 출근했지만, 이재명 대통령 취임 뒤 “용산으로 복귀하라”는 지시에 5일부터는 출장계를 내고 다시 서울로 상경했다. 전임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청야 작전’에 공직 사회에서도 황당한 일이라는 뒷말이 나온다.


(중략)


이에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 1급 14명, 2급 이하 175명 등 총 189명에게 “즉시 대통령실로 복귀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대부분이 이 대통령 당일부터 5일 오전까지 순차적으로 용산 대통령실로 복귀했다. 복귀 지시를 받은 이들 가운데 10여명은 ‘복귀 불가’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주로 1급 고위 공무원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 정부 관계자는 “실무를 담당하는 행정관들의 인수인계가 시급한 것일 테고, 정무적 판단이 필요한 고위직은 굳이 다시 복귀할 필요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부 소속 1급 비서관 2명도 용산으로 복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남아 있던 박근혜 정부 파견 공무원들이 ‘적폐 부역자’라는 낙인으로 곤욕을 치른 탓에 윤석열 정부가 미리 일괄 복귀를 지시한 것 아니냐는 ‘왕따 방지설’도 나온다. 내란 사태의 조력자나 방조자라는 시선을 받지 않도록 미리 각 부처로 돌아가도록 지시했다고 ‘선해’하는 의견이다.

다만 한겨레 취재에 응한 대부분 공무원은 이번 ‘청야 작전’이 기본적인 국정 수행의 일관성을 위태롭게 한 이례적인 조처라는데 공감했다. 또 전 정부 어떤 책임자가 4일자 원대 복귀 인사명령을 결정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한 중앙부처 과장급 직원은 “과장급 공무원들은 가라면 가고 오라면 오는 장기판의 말들과 같은 존재”라며 “전 정부의 누군가가 비상식적인 지시를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https://naver.me/531j8epR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524 05.04 49,1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1,6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61,1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5,0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4,27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8,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1,4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6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474 기사/뉴스 찰랑이는 머릿결 대가가 암? 1급 발암물질 시술한 미용실 09:14 232
3059473 기사/뉴스 눈빛부터 달라졌다..김도연X안도 사쿠라 '도라', 칸영화제 포스터 공개 09:14 74
3059472 이슈 넷플릭스 <참교육> 포스터 6 09:06 1,266
3059471 기사/뉴스 드라마 '해리포터', 벌써 시즌2 확정 "올 가을 촬영 시작" [월드이슈M] 13 09:04 571
3059470 이슈 일본) 여자는 미디어 노출 시키지말고 임신시켰어야지 5 09:04 1,717
3059469 이슈 나홍진 10년 만의 복귀작 <호프> 시놉시스 & 크레딧 4 09:04 691
3059468 기사/뉴스 [속보] 부산서 말다툼하던 사실혼 관계 배우자 살해한 70대 검거 9 09:04 716
3059467 이슈 홍콩 세븐일레븐에서 출시되는 디지몬 굿즈.jpg 9 09:03 692
3059466 기사/뉴스 빅뱅 태양, 9년만 정규 앨범에 담은 압도적 아우라 1 09:03 222
3059465 유머 부자들이 서민들에게 재롱떠는 행위를 다섯글자로 줄이면? 11 09:01 1,266
3059464 이슈 코스피 7500 돌파 21 09:01 1,370
3059463 정치 정원오 "빌라도 공급" vs 오세훈 "아파트부터" 6 09:01 301
3059462 이슈 참교육 | 공식 티저 예고편 | 6월 5일 공개 넷플릭스 3 09:01 244
3059461 이슈 핫게간 빌리 WORK 컴백쇼케이스 원테이크 무대 08:59 147
3059460 이슈 경부고속도로 칠곡물류IC 인근 사고…서울 방향 8㎞ 극심 정체 08:59 336
3059459 기사/뉴스 [속보]‘혼자 사는’ 서울 중년…40~50대 5명 중 1명은 미혼 14 08:59 926
3059458 이슈 1년전에 팬들한테 삼성전자 사라고 했던 롤 프로게이머...jpg 16 08:58 1,998
3059457 이슈 방탄 초청한 멕시코 대통령 12 08:57 1,241
3059456 이슈 박보검 방금 뜬 새 영화 글로벌티저...jpg 9 08:56 1,161
3059455 이슈 사녹 못온 팬들 위해 위버스 라이브에서 사녹무대 해주는 아이돌 1 08:54 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