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계엄사태 6개월 만에 진정” 정치불안 지표 평년 수준
7,321 5
2025.06.06 16:10
7,321 5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506068943b

 

6·3 대통령선거를 기점으로 국내 정치 및 경제의 불확실성이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급등했던 불확실성 지표들이 안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정책 추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6일 한국은행이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치 불확실성 지수는 대선 직후인 6월 4일 기준 1.5(일주일 이동평균)로 나타났다.이는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직전인 지난해 12월 3일(0.5)에 근접한 수준이다. 지수는 지난달 24~26일 사이에는 0.7까지 내려가며 거의 평시 수준을 회복한 바 있다.

이 지수는 2000년 1월부터의 장기 평균을 0으로 두고 상대적 편차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한은은 “대선 이후 일시적으로 지수가 소폭 반등했지만 이는 평상시에도 관측되는 수준의 흔들림으로, 유의미한 불안정 징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정치 불확실성 지수는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12.8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2004년, 8.8),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2016년, 6.2) 당시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였다.

정치 불확실성 지수는 한은이 언론 기사에서 ‘정치’, ‘불확실’ 등 키워드가 얼마나 자주 등장하는지를 통해 사회·경제적 불안 수준을 간접적으로 측정한 지표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 소비자, 기업이 정책과 제도 환경에 대해 느끼는 불안감이 크다는 의미이며, 정책 결정 지연, 투자 위축 등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같은 날 발표된 경제 불확실성 지수도 1.2를 기록하며 안정을 보였다. 이 지수는 계엄 발동 직후와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던 1월 초 5.4까지 올랐다가 최근에는 0.5 수준까지 하락했다.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은 “국정의 안정성과 시장 신뢰 회복이 이뤄진 만큼 경기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403 12.26 86,5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8,3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10,1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4,3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28,3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9,47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5,3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8,6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8888 이슈 처음 보는 어머니께 밥 좀 줄 수 있냐 하는 윤택 16:48 33
2948887 이슈 [흑백요리사2] 팀흑수저 마음이 따땃해지는 사진 16:48 137
2948886 기사/뉴스 '흑백요리사2'·'냉부해' 예능 화제성 장악..손종원·김풍 1·2위 16:48 42
2948885 기사/뉴스 47개 모든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정책 생중계를 확대 16:47 49
2948884 유머 최근 의대 논란으로 사과영상 올린 뽀로로.jpg 7 16:45 886
2948883 유머 알바생 : 찾는거 있으세요? 3 16:45 346
2948882 이슈 임짱tv 구독자 50만명달성 1 16:44 404
2948881 이슈 [단독]'뉴진스 퇴출 통보' 다니엘, 431억 소송 대리인 선임 '즉각 대응' 10 16:44 851
2948880 이슈 [단독] 뉴진스, '민지'도 계약 해지 가능성 높다!!? 19 16:44 1,924
2948879 이슈 2025년 홍석천의 <보석함> 마지막 게스트 7 16:42 1,312
2948878 이슈 웃기려고 이정도 무리하는 여자가 좋다.twt 1 16:42 863
2948877 이슈 아이브 르세라핌 오징어게임이 커버하는 태티서 노래 1 16:39 261
2948876 기사/뉴스 “노는 게 제일 좋다”던 뽀로로, 의대 진학에 대국민 사과(?) 1 16:39 493
2948875 이슈 어드벤쳐 타임 보던 사람도 은근히 모르는 핀의 근황 9 16:38 627
2948874 기사/뉴스 [속보]경찰, 박나래 '주사이모' 출국금지…무면허 불법의료시술 혐의 8 16:37 998
2948873 이슈 콘서트 보러 온 우리동네특공대 아역과 같이 사진 찍은 지오디 멤버들 12 16:36 928
2948872 이슈 14가지의 안무가 가능한 춤신춤왕 코카투 3 16:34 274
2948871 기사/뉴스 국민연금, 쿠팡 주식 투자 배제 검토 시사 9 16:34 632
2948870 기사/뉴스 '故장제원 아들' 노엘 "구치소 1년 수감, 실어증 증상…쌍심지 켜고 산다" 9 16:34 1,282
2948869 이슈 YG 회사에 커피차 보낸 악뮤 남매 (굿바이 YG) 11 16:34 1,768